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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sign Presentaion 2006 [01]


굿디자인상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이맘때 개최된 2005년 전시에 대한 내용이 한경태 리포터님의 글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일본의 산업 발전과 더불어 디자인의 역사가 담겨 있는 본 상의 2006년도 전시회가 동경 빅사이트에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전공이 그래픽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요즘처럼 영역을 넘나드는 디자인이 당연한 이 시대에 걸맞지 않는 발언이라는 것은 알지만…) , 여러 산업디자인의 작품을 한번에 이렇게 많이 본 경험을 처음이 아닐까 싶다. 거대한 전시장에 수많고 다양한 물건에 압도되었던, 4일간에 걸쳐 진행된 전시장의 풍경을 첫번 째 리포트에는 회장의 전반적인 풍경과 굿디자인상 노미네이트 상품의 전시, 두번 째에는 여러 기업들의 상품소개 부스와 대학들의 전시, 디자인 스퀘어 등으로 나누어 리포트하기로 한다.

전시는 빅사이트의 이스트홀 4,5,6에서 개최되었는데, 전시장의 크기도 컸지만, 평소 볼 기회가 없는 여러 분야의 디자인 상품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의료기기 부문이나 어뮤즈먼트 부문, 작업공구 부문은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직접 볼 기회도 별로 없기도 하고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자전거 부문의 코너. 다양한 목적과 컨셉을 가지는 자전거들이 전시되어 있다. 왼쪽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타보는 등 인기가 많았던 Carna rivolta의 Volare. 도시에서 사용하도록 특화된 자전거라는 테마로 독특한 설계가 돋보인다.






건강을 의식하는 중년 남성을 위한 스포츠형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와 아이와 엄마가 함께 타도록 안정성, 쾌적성을 고려한 차일드시트 부착형 자전거.






자전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전거용 악세서리들이 즐비하다.



리코의 디지털컬러복합기용 토너 시스템. 재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순환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가락을 고정하는 홈이 손에 부담을 덜 주면서 정밀한 컷을 가능하게 하는 헤어컷용 가위.



많은 남성 관람자가 유심히 들여다보던 포터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전시.



다양한 MP3플레이어들. 소형화뿐만 아니라 패션성을 고려한 디자인들이 돋보인다.






SANYO의 액정TV. 선택할 수 있는 프레임과 탈착식 스피커 등재로 자유로운 조합, 설치를 할 수 있는 제품.



작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디자이너스 핸드폰. 위의 제품은 기존의 플라스틱 보디대신 식물소재인 케나프바이오플라스틱을 채용한 환경친화적 휴대폰이다.



소형 논스텝버스 히노폰쵸. 심플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이 대형버스로는 운영이 어려운 지역이나 좁은 길, 관광지의 이동수단으로서 사용될 수 있다.



자동차 부문의 전시. 컬러풀한 소형 SUV와 컴팩트카가 눈길을 끌며 시대성과 소비자의 취향을 대변해주고 있다.






문구 부문은 관람자가 직접 만져보고 써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학생 등의 젊은 층에 인기가 많았다.






병아리 모양의 앙증맞은 수정 테이프. 오뚜기 원리를 이용하여 어디에 놓아도 손에 잡기 쉽도록 되어있다.






막대사탕같은 모습을 한 편지지. 꽃잎 하나하나가 편지지 역할을 하고, 책갈피나 마킹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놀이처럼 재미있고도 시적인 상품.






스파이스와 허브 등 향신료의 패키지 디자인.색감과 동그란 캡이 상품의 시리즈를 아이콘화하고 있다. 롯데 자일리톨, 쿨민트 껌등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사토 타쿠가 디렉팅한 작품.



광고회사의 캘린더. 물건을 소중하게 쓰는 정신을 테마로 광고회사로서 발신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의식하였다고 한다. 달력의 하루하루를 뜯어서 메모지로 활용할 수 있다.



홋까이도방송의 새 로고 캠페인. 티저 광고를 활용하여 임팩트를 최대화하였다.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종이본을 프린트 한 패키지와 종이봉투로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발송용 봉투. 상품을 받아 본 뒤, 봉투의 중앙부분에 있는 점선을 따라 자르면 종이봉투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세이도의 화장품 패키지. 불가리아로즈향의 향수인 로즈루쥬, 토탈메이크업브랜드인 마끼아쥬, 마지막은 중국의학과 서양의 과학을 융합한 미용브랜드인 시노아도아의 상품이다.






이 역시 시세이도의 제품들. 올해 런칭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헤어케어용품인 츠바끼와 남성용 헤어왁스 uno, 중저가 브랜드인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30일 리퀴드 파운데이션. 한번에 한개씩 쓰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하나하나 다른 화장품 병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즐거운 제품.






Soap Pendant. 비누를 깨끗하고 오랫동안 쓸 수 있으면서 일상생활에 새로움을 가져다 주고자 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쓰레기 봉투 프리웨어. 봉투 입구의 끈을 끌어 당겨 봉하는 디자인이 종래의 묶어야 하는 쓰레기봉투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 용량도 늘게되고 운반도 간편해지는 디자인이다.



기업연계형브랜드개발에 의한 오이시이키친 (맛있는 키친) 시리즈. 지역산업진흥을 목적으로 후꾸이현의 기업과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주방용품 브랜드이다. 레이스 코스터나 향수를 불러오는 음식덮개, 과자봉투 등을 봉하는 나비모양 스테인레스 집개등이 유니크한 디자인에 지역산업의 탄탄한 기술력이 더해져 매력적인 상품으로 태어났다.



enn프로젝트 - 금속가공업의 집합체에 의한 지역브랜드 프로젝트의 상품들. 니이가타현의 금속가공업체을이 브랜드를 만들어 국제시장에 발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칠공예 등 일본의 전통 소재와 기술에 시대성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키친 다이닝웨어의 브랜드를 만들어내었다.



수제작 화지(和紙-일본종이) 카미노시고토 - 일본의 전통적인 소재의 재인식과 장인브랜드의 구축을 시도한 상품. 긴 역사를 자랑하는 미노 화지 산업이 사라지는 일 없이 전승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단발적인 전통산업부흥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학교 급식용 조리기구. 조리기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배급하는데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 안전위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의 감성까지도 배려하고 있다.



유리 병 시리즈. 펫보틀의 형태를 한 재미있는 유리 음료수용기이다. 심플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만든 제품.









냄비받침- en. 재생지의 원주가 원반 형태로 펼쳐지면서 변형하는 구조이다. 재생지의 페이퍼 허니컴을 사용하여 생산성이나 환경저부하, 구조적 강도를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다도 도구와 같은 형상이나 작게 접을 수 있는 점등이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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