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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혹은 Foodball




바르셀로나가 관광의 도시로 떠오른 이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컨셉의 바나 식당들이 문을 열었는데, 그 중 가장 명소의 하나로 자리잡은 아주 다른 형태의 식당을 소개하겠다. 푸드볼(Foodball, 풋볼이 아님) 식당은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그들이 내놓은 음식까지 정말 기가 막힌 아이들로 입구를 들어서면 벌써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은 마음부터 생길 것이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금물.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감탄하기를…
그럼, 슬슬 푸드볼 식당으로 들어가실까요. 




들어서는 입구의 오래된 나무문에 그려진 메뉴가 보이고 캠퍼의 로고와 이미지를 상징하는 볼이 푸드볼의 로고로 만들어졌다. 한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잘 표현된 좋은 예이다.




창위에 직접 그려진 일러스트가 재미있다. 영업은 12시부터 23시까지, 물론 자전거도 안으로 입장 가능!





푸드볼의 음식을 고를 수 있는 곳. 실내의 전체는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마르티 귀세의 아트디렉팅 아래 이루어 졌다. 위에 보이는 동그란 메뉴판에는 알아보기 쉽게 그림과 식단이 함께 그려져 있다.
 





메뉴 아래 보이는 차가운 푸드볼 음식이 김밥처럼 이미 만들어져 있다. 종류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종류 두 가지.
 









푸드볼 움식의 특징은 모두 친환경 농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식이다. 우리 나라의 주먹밥을 연상시키는 푸드볼은 속에 맛을 내는 주 재료가 들어있고 겉은 쌀로 쌓여있다. 그리고 그 밖에 깨나 다양한 허브를 잘게 다져 입혀놓았다. 푸드볼에서 반듯이 주문해야 할 또 다른 것은 바로 즉석에서 갈아주는 주스로 역시 유기농 천연 재료들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계단식의 의자 겸용 식탁에 어리둥절하게 될 것이다. 이들의 디자인 컨셉은 밖과 안의 경계를 허물고 유럽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거리의 계단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면 식사하는 형태를 실내에 그대로 도입한 것. 캠퍼의 사상이 늘 그렇듯이 푸드볼에서 기존 식당의 서비스나 편안한 의자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푸드볼로 축구를 하는 일러스트 너머로 보이는 거리의 정경.
 





기본 메뉴도 있는데 뜨거운 볼 하나와 차가운 볼 그리고 자연식 주스 혹은 따뜻한 수프. 특히 스페인 전통 음식인 빠엘야는 우리의 입맛에 그만이고 따뜻한 볼들이 더 맛있다. 향신료나 허브를 즐기는 사람은 차가운 것도 오케이.
Foodball! 정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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