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틱의 시트지 스틱커 제품은 이름 그대로 벽지를 대용하는 비닐 제품으로, 밋밋하고 지루한 벽을, 벽지를 바르는 수고 대신, 간단한 손놀림으로 재미있게, 또는 화려하게 꾸밀 수 있게 해 준다.
도메스틱은 건축 인테리어를 전공한 슈테판 오뤼버제(Stephane Aurriuberge)와 미술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크리스틴 몽타르( Christine Montard)가, 디자인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하게 만들려는 목표로 2005년에 만든 디자인 사무실이다.
도메스틱의 비닐 스틱커는 풀이나 접착제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포장을 뜯어 투명 시트지에 고정을 해, 벽에다 붙이면 된다. 제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그림들은, 여러나라의 그래픽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의뢰하여 만들어 졌다.
이미 2-3년전부터 화려한 무늬, 문양을 내세운 장식이 다시 유행을 하는데, 도메스틱의 무늬 스티커 제품들은 재미난 모양이나 무늬들을 벽에 붙여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고양이의 실루엣을 따 만든 고양이 그림은 적절한 위치에 배치를 하면, 장난기 있는 고양이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더해주고, 전기 플러그 콘셋 자리가 돼지 코가 되도록 한 것도 유머스럽다.
이런 재미는, 스탠드 형 옷걸이의 실루엣을 따온 것이나 벽시계 실루엣 , 잉고 마우러의 <루첼리노>라는 조명 작품의 그림자처럼 만들어진 <루첼리노그림자> 스티커나 카스틸리오니의 <아르코 램프의 그림자> 등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Jungle / design: Ich&Kar
dispersion / design: Matali Crasset
Poppies / design: Maison Georgette
Mr. Spaghetti / design: Ich&Kar
Guitou the cat / design: 5.5 designers
Pig / design: Adrien Gardere
Potato Queen / design: Genevieve Gauckler
Lucelino shadow, hommage a Ingo Maurer / design: Adrien Gard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