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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to

11월 2일 뮌헨 현대 피나코텍에서는 20년대와 30년대의 선두적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였던 Eileen Gray에 대한 필름이 Inviting to Journey Eileen Gray" 라는 주제하에 보여졌다. 그녀는 Le Corbusier, Mies van der Rohe, Marcel Breuer 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었던 당시 유일한 여성 디자이너였다. 20년대 혁신적으로 여겨졌던 강관으로 만들어진 그녀의 가구는 지금도 하나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2차 세계 대전이후 점점 희미해진 그녀의 명성은 70년대 아방가르드의 후원자이자 패션 디자이너였던 Jacques Doucet 소유의 가구와 Gray의 초기 가구 설계도의 엄청난 경매 가격으로 다시금 대중에게 되살려 졌다. 1973년 Royal Institute of the Archtects of Ireland의 명예회원으로 발탁된 시기는 그녀가 95세가 된 때였다.

1878년 아일랜드 출신의 Eileen Gray는 1902년 당시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아뽈리네르, 모딜리아니 등의 예술가들의 은신처이자 용광로였던 파리로 그림 공부를 떠난다. 1906년 훗날 그녀의 스승이자 동료가 되는 일본인 예술가인 Sugawara를 알게 된다. 그에게서 배운 나전 칠기를 위한 컬러와 무늬를 만들어 내는 온갖 종류의 기교와 기술은 그녀의 작은 노트에 꼼꼼하게 정리된다. 그릇과 접시와 같은 작은 물건으로 그녀의 디자이너로서의 작업은 시작된다.

1913년 파리의 Societe des Artistes Decorateurs 는 그녀에게 최초의 공식적인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 이 전시회로 당시 파리 예술계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던 예술 전문가이며 수집자였던 Jacques Doucet가 그녀의 최고 고객이 된다. 1912년 Jacques Doucet는 당시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장식된 새로운 집으로 입주를 하게 된다. 이 디자이너들 속에 Eileen Gray가 포함됨은 물론이다. Jacques Doucet의 파리의 사교계는 그녀의 디자이너로서의 입지 마련에 대단한 장점으로 작용되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후 Madame Mathieu-Levy의 패션 살롱의 내부 디자인은 그녀에게 최초의 디자이너로서의 인정을 가져온다. 1923년 Salon des Artistes Decorateurs를 위한 가구들의 형태의 단순성과 엄격함과 색상 무늬의 추상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진 모더니즘은 (예:Monte-Carlo) 당시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디자이너로서 획기적인 전환기를 선사한다.

시대를 앞섰던 디자이너 Eileen Gray은 사후 30년이 된 지금도 모더니즘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1976년 10월 31일 그녀는 파리에서 외롭게 생을 마친다. 오늘날 그녀의 가구들은 억대의 경매 가격으로 팔려 패션 디자이너 입생 로랑등의 실내를 장식하고 있다.



Adjustable Table_E1027_1927


Art Decostyle_Stand Lamp


BAR_Chair1_1927


BAR_Chair2_1927

 


BIBENDUM_1929


BONAPARTE_1935


DAY_BED_1925


DE_STIJL_1922


LOU_PEROU_1932


LOU_PEROU_1932


NON_CONFORMIST_1926


 


OCCASIONAL_TABLE_1927


PETIT_COIFFEUSE_1929


RIVOLI


S-chair_1


S-chair_2


S-chair_4


side-table_1926-29


Tube-Lamp_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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