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일본지역 담당 리포터인 김소연씨가 전한, 일본 GOOD DESIGN PRESENTATION 2006에 출품된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2006년 10월 말에 입상작이 선정되어, 최근 그 작품들을 정리한 도록이 발표하였다. 그리고, 많은 입상작 중 2006년을 대표하는 BEST 15가 발표되고, 그 중 최고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작년 일본 디자인계를 대표한다고 말할수 있는 BEST 15를 이번 기사를 통해 정리하고자 한다.

대상 : 미쯔비시자동차공업주식회사의 경자동차 <i, 아이>

미츠비시 자동차가 발표한 프리미엄 경자동차 「ｉ(아이)」는, 명쾌한 Proportion과 부드러운 Form으로, 표면적인 장식성에 의지하고 있던 기존 차종의 이미지를 깨어, 새로운 미츠비시 자동차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몇년간 미쯔비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상황(미쯔비시 차종에 발생한 문제를 음폐한 사건)에「ｉ(아이)」는, 활력과 재생의 파워를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차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엔진을 뒷바퀴 차축 앞에 배치한 스타일을 채용하여, 경자동차이면서 높은 거주성과 충돌 안전성을 확립하였다는 이점을 겸비하고 있으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신선한 스타일링을 통해 싫증을 느끼지 않은 형태를 추구하여, Long seller상품으로서 폭넓을 보급이 기대되는 자동차이다.

SONY의 LINEAR PORTABLE RECORDER PCM-D1

최고의 Digital Techology를 구사한 레코더,
섬세한 소리를 표현하는 미터기, 미세하게 조정 가능한 볼륨, 손으로 쥔 상태에서 사용하기 쉬운 키 레이아웃을 통해 느낄수 있는, 아날로그 감각의 디자인이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래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애착을 느낄수 있도록 티탄을 사용한 보디와, 금속의 마이크, 미터를 나타내는 부분은 일본의 전통종이를 사용하는 등 소재적인 시점에도 철저하게 심여를 기울인 제품이다.

OXO International의 무우Grater

불규칙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만 같은 뽀족한 치열은 2년을 걸쳐 과학적인 논리와 검증을 통한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한 가볍고 기분좋은 감각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우를 갈때 흘러나오는 사각사각한 소리는 아주 거침없는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일본에는 무우를 갈아 사용하는 요리가 많다. 이러한 식생활 환경에서 아주 높게 평가 받을수 있는, 일본인들의 생활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 주는 제품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의 대만 고속철도 700T

현재의 일본의 신칸센(고속철도) 디자인은, 유선형의 세계에서 상식과도 같은 물방울형이나 포탄형이라고 하는 기존의 형태에서, 유기적인 복합 삼차 곡면형태로 재편집되어, 저소음과 요동이 작아짐으로 인한 승차감의 향상과 같은 기술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이러한 흐름을 계승한 대만 신칸선은 더욱 독창적이고 우아하고 강력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

SANYO의 Rechargeable Nickel-Metal Hydride Battery

<eneloop>는 <더 이상 일회용은 없다>라고 지구환경보호 차원에서의 컨셉의 아래, <종래의 충전지의 이미지를 뒤집는, 그리고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표현에 도전한다>라고 하는 의지를 가슴에 품은, 정적이고 온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충전지이다.

SAMSUNG의 Digital Camcorder SC-X210L

2006년 GOOD DESIGN PRESENTATION의 심사에 있어서 이목이 집중되었던 사실 중 하나가,
베스트 15의 후보로 거론된 제품들 중 삼성의 제품이 다수 있었다라는 점이라고 한다.
특히, 이 디지털 캠코더는, 디자인적,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디자인 프로덕트로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Seamless한 파팅라인의 일체형 Form으로 인해, 하나의 손가락만으로 충분히 조작이 가능하고(usability를 배려), 컴팩트화 한 형태는 제품을 쥐었을때의 느껴지는 뛰어난 피트감 또한 실현하고 있다.
신체의 일부로 느껴질 만큼 완벽한 사용성, 휴대성을 지니고 있는 디지털 캠코더로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Urban Design in City Of Yokohama

요코하마시의 도시 경관 디자인은, 1971년의 도시 디자인 담당 부서가 설치된 이래, 35년이라는 장기간을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프로젝트이다. 무엇보다도 요코하마라고 하는 지역 고유의 자연적 특징(항구도시)이나 역사적 문화 유산을 살려가면서, 민간시설들과 공적시설들이 공통된 디자인 목표와 원칙을 서로 공유해가면서, 도시개발해 온 성과가 현재의 요코하마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러한 장기간에 걸친 충실한 디자인 프로세스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요코하마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사실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NIKON의 microscope

마이크로의 세계를 관찰할수 있다는 즐거움을 제공해 온 니콘의 아웃도어 현미경 시리즈인 Fabre를 발전시켜, 니콘의 디지털 카메라 「COOLPIX」를 촬영 전용 광로에 부착하는 것으로, 20배율의 입체적인 관찰이 가능하고, 촬영, 기록, 또한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라고 한다.
특히, 현미경에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한다는 합리적인 발상과, 미래의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키즈 디자인 제품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GK설계 + 토야마시 + 토야마 라이트 레일 주식회사의 Toyama Light Rail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확산형 도시의 반성으로부터, 노면전차에 의한 마을 조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일본 최초로 본격적인 LRT(차세대형 노면 전차 시스템)를 도입한 점이 이번 GDP에서 무엇보다도 높이 평가 받은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소음, 저진동과 같은 생활환경을 배려한 차량, 그리고 이러한 차량의 도입으로 인해 지역의 풍토와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 스페이스, 정류장, VI, 홍보물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디자인적인 Quality의 향상을 선도하는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CYBERDYNE주식회사 + ELM DESIGN주식회사의  Robot Suit HAL-5

인간지원형 로봇

혼다 Electric Scooter, Monpal ML200

노년층을 타겟으로 한 Senior mobility 제품으로, 자신의 다리로 걷는 것과 같은 감각의 부담스럽지 않은, 쾌적하고, 조금은 세련된, 혼다의 새로운 Electric Scooter이다.
승용차를 운전해야 한다는 부담감,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가볍게 집을 나서, 거리의 풍경이나 계절을 느끼면서, 질 높은 노년의 생활의 여유을 만끽할수 있는  제품이고자 하였다고 한다.

WILLCOM의 SIM STYLE

SIM Style은 소형, 경량의 PHS 통신Module (안테나를 내장한, 탈착 가능한 통신 Module)이다.

Mitsubishi Estate주식회사의 OTEMACHI CAFE

OTEMACHI CAFE는 Indoor garden공간을 가지고 있는 Caf?로, 도시의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있는 에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그리고, 단순히 초록의 세계를 재현해 놓은 곳이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환경을 배려한 수 많은 아이디어가 적용되어진 Ubiquitous 공간이라고 한다.

위 사진들은 GOOD DESIGN PRESENTATION 2006 도록을 통해서 얻은 이미지로, 사용하시는 것을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글 부분도 도록의 내용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http://www.g-mark.org/library/2006/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