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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week awards 2007 - 2회

지난글에 이어 올해 Design week awards의 수상작을 계속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글에서는Hospitality Environments(샌드위치바에서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분야), Museums, Galleries and visitor attractions, Temporary exhibition design, Wayfinding(예를 들면 전시장 입구 표시판과 같은…) and Environmental graphics, 그리고 Stationery 부문의 수상작을 소개한다. 각 분야에 첫번째 소개된 프로젝트가 그 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디자인이며 나머지는 후보에 올랐던 작품을 소개한 것이다.

1. Hospitality Environments

* The Virgin Atlantic London Heathrow Clubhouse by Virgin Atlantic Airways in-house team, Softroom and Isometrix. 리차드 브랜슨이라는 사업가가 소유한 Virgin 그룹계열인 Virgin Athlantic의 인하우스 디자인팀은 모회사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잘 느낄 수 있는 스파, 가든, 스카이라운지, 라이브러리, 레스토랑 등이 마치 호텔처럼 조합된 클럽 라운지를 디자인하였다. 이 디자인은 올해 Design Week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Stratus Vineyards, 2059 Niagara Stone Road, Niagara-on-the-Lake, Ontario, Canada, by Burdifilek. 이 와이너리는 캐나다쪽의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위치한 만큼, 주변의 절경과 정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하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광과 재질감, 조형미를 잘 이용한 공간이 제안되었다.

 

2. Museums, Galleries and visitor attractions

* Hong Kong Wetland Park, Hong Kong, China, by Met Studio. 홍콩 최초의 환경관련 전시관인 Hong Kong Wetland Park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고려한 시청각 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관람공간 등을 중점으로 디자인되었다. 그중에서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철새의 경로를 설명하는 공간에 실제 자연환경의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



* Kelvingrove New Century project, Kelvingrove Art Gallery and Museum, Argyle Street, Glasgow G3 8AG, by Event Communications. 글라스고에 위치한 Kelvingrove 아트 갤러리 디자인으로는 전시내용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flexible 전시 시스템을 제시하였다.



* Louise T Blouin Institute, 3 Olaf Street, London W11, by Borgos Dance.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업적 갤러리 공간인 Louise T Blouin Institute는 원래 1920년에 지어진 건물이었기 때문에, 예술품 보존에 치명적인 자연광과 습도 등을 잘 조절하는데 많이 힘들었던 프로젝트라고 한다.

3. Temporary exhibition design



*F1 for the Design Museum by Studio Myerscough. 작년에 디자인 뮤지엄에서 있었던 F1 전시회는 스포츠 경주용 차들인 Formula One 디자인에 관한 첫번째 전시였다.  반짝이는 검정색 바닥과 현란한 체크무늬의 깃발, 1분1초를 다투는 경주를 연상시키는 타임라인 등으로 실제 경주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 London College of Fashion Graduate Show 2006 by Moving Brands. 2006년 London College of Fashion 졸업전시회 디자인 브리프는 제한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200명이 넘는 졸업생들의 작품을 모두 보여주는 인터랙티브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Moving Brands 디자인사는 이에대한 해결방법으로, 터치스크린처럼 손가락으로 누르면 반응하는 가상 큐브의 컨셉이 도용되어, 원하면 각 학생들의 작품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하였다.



* Speak to Me by Mode and 6A Architects for Dalton Maag. 타이포그라피 디자인 회사인 Dalton Maag의 전시회에서 핵심부분은 이들이 폰트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테이블 상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한다. 짝짝이 다리를 사용하여 알파벳 모양을 표현한 것도 재치있다.

* Tate Modern Interactive Zones by Ab Rogers Design. 테이트 모던에 작년에 새로 설치된 인터랙티브 인포메이션 센터는, 레드와 블랙, 그리고 나무색을 기본으로 하여 시각적 정보를 전달하며, 인터랙티브한 스크린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게 하고, 넓은 벽 공간에는 미술사를 시대별로 표시하는등 많은 변화를 주었다.

* Puma International Charity Tram by GBH. 아프리카 축구팀을 스폰서하는 푸마는 2006 월드컵 기간동안 United for Africa라는 자선단체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하기로 하였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GBH사는 경기가 열리는 베를린 시내를 관통하는 푸마 국제 자선 트램을 특별 운행하고, DJ, table football를 갖춘 이 트램에서 푸마사의 월드컵 의상을 전시, 판매하였다. 여기서 올린 수입은 아프리카의 자선단체 프로젝트에 기부되었다고 한다.

* Flow Architectural Frankfurt and Flos Architectural Milan by GBH. 조명회사 Flos 의 밀라노 & 프랑크푸르트 박람회 부스를 디자인하게된 GBH는 박람회가 치뤄지는 도시의 모습을 조명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 Dan Flavin: Dedications by Ico Design Consultancy for the Hayward Gallery. 런던 Hayward 갤러리에서 열렸던 조명 아티스트인Dan Flavin의 전시장 디자인 컨셉은 ""예술작품은 쉽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가상의 조명으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게 하였다.

 

4. Wayfinding and Environmental graphics

* Barbican Arts Centre, Silk Street, London EC2, by Cartlidge Levene and Studio Myerscough. 바비칸 센터는 건물이 복잡하고 안내표시판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방문객들이 불평을 많이 샀었다. 큼직한 방향표시와 층 번호, 층이 바뀌는 것과 각 공연장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표지를 잘 표현하여 방향을 알기쉽게 표현하고 각 장소와 출발, 도착 포인트를 확실히 표현하였다.



* Cass Art Warehouse, 66-67 Colebrooke Row, London N1, by Pentagram. 이슬링턴 구에 있는 Cass Art Warehouse는 런던 최대규모의 미술용품 매장이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펜타그램사는 매장내 안내표지판과 매장의 전반적인 비쥬얼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특별히 선반과 전시공간을 이에 알맞게 새로 디자인하였다. 28m나 되는 서랍장 위 공간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영감을 준다.



* National Conservation Centre, Whitechapel, Liverpool L1, by True North for the National Museums Liverpool. 리버풀 내셔널 뮤지엄 소유의 예술품과 공예품을 소장하고 수리하는 장소인National Conservation Centre의 길 안내표시 디자인 컨셉은 이 건물의 성격을 활용하여 마치 예술품을 수정하고 보정하는 것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5. Stationery

* The Writer by R&D&Co. Business writing service를 제공하는 ""The Writer""사의 visual identity 디자인은, 에드워디안 시대에 많이 쓰이던 문체와 페이퍼 종류, 그리고 타자기로 꾹 눌러서 찍어진 것과 같은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보수적이며 정제된 이미지를 준다.

* Total Content by NB Studio. 디자인 분야에서 카피라이트 전문회사로 알려진 Total Content의 Stationary 디자인은 카피라이팅의 기본이 되는 알파벳을 응용하였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상으로 이 회사의 본뿌리(?)를 나타내면서 다양한 폰트와 스타일로 창의력있게 표현하였다.

* Garden Lighting Company by The Chase. 가든 조명 디자인/제조/설치하는 Garden Lighting Company의 새로운 Stationary 디자인은 정원에 피는 꽃들을 전등갓처럼 표현한 컨셉을 제시했다.

* Machell Building Contractor by B&W Studio. 그 지역에서 가장 실력있는 벽돌시공업체로 알려진 Machell Building의 명함 디자인 컨셉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는 ""벽돌"" 이었다. 울퉁불퉁한 재질을 사용하여 마치 진짜 벽돌을 만지는 느낌을 주는 이 명함벽은 쉽게 벽돌별로 뜯어서 명함으로 쓸 수 있다.

* My Cuisine Canary Wharf by Radford Walis. 런던의 금융계가 모여있는 카나이 워프 지역의 고급 음식 배달 서비스인 My Cuisine은 포크와 나이프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그 지역의 핵심 건물인 One Canada Square의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하였다.


* 참고 웹사이트
http://www.designweekawards.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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