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페어 Bread & Butter가 바르셀로나 몬쥬익 전시장에서 여름 시즌 더욱 풍성해진 행사로 문을 열었다.
지난 해 이어 올 여름도 세계 멋쟁이들의 행렬로 더욱 뜨거웠던 몬쥬익은 다른 변화는 페어를 더욱 풍성히 만들어진 작은 설치디자인이다. 일반적으로 박람회 기간 중 직접 전시 관련한 설치물 외에 특별한 것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BBB는 다양한 먹기리 볼거리의 설치 디자인로 더욱 풍성한 행사였다.

그럼 박람회장이 안밖에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만나보자~

19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들이 멋지게 들어선 몬쥬익 언덕의 박람회장 입구는 아침부터 BBB행사로 분주하다.

┕ 행사장 밖의 이층 구조물 모습

┕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이 가득한 프레스룸(press)의 외부 설치

박람회장 건물 이동하는 사이사이 각종 다양한 설치물들 디자인에 돋보이는데 인공 해변을 만들어 놓은 곳에 재료가 다른 돔 두 곳을 설치하였다.

시원하게 구멍이 숭숭 뚫린 천막천 안에서…

패션 박람회답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나무는 대님(jean)천으로 만들어졌으며 지퍼가 달려있다.

BBB기념품 판매대의 단순하지만 멋진 디자인 모습.

자동차의 범퍼와 플라스틱 재질을 이용해 만들어진 키치하며 재미있는 의자 디자인

물론 그래피티 아티스타들도 빠지지 않고 초대되어 하얀 벽들을 치장하고 있었다.

BBB의 자료, 카다로그 그리고 기념 셔츠 등을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 디자인. 치수를 재는 자를 이용한 그래픽이 재미있다.

BBB의 자료, 카다로그 그리고 기념 셔츠 등을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 디자인. 치수를 재는 자를 이용한 그래픽이 재미있다.

각 브랜드들 마다 개성적인 쇼룸을 꾸며 놓고 클라이언트들과 제품이 만나는 비즈니스 장소.

굉장히 높은 천장에 천으로 만들어진 인공 꽃 장식이 중간중간 매달려있다.

마치 만화의 한 장면에 등장하는 다자인으로 만들어진 쇼룸

스포츠의류가 강세인 즈음 다이나믹하고 케쥬얼한 설치, 그 중 반짝이는 스왈로브스키 보석으로 치장된 핼멧이 눈길을 끈다.

쇼룸 중간 에서는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단순하지만 컬러플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가득한 공간들.

오래된 쇼파에 눈부신 보락색 칠이 되어 진 모습도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이었다.

칠아웃(Chill Out) 공간이 모던함과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진 쿠션과 더불어 멋진 쉴 곳을 제공하였다.

패션의 흐름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전시 공간.

박람회 바이어들의 짐을 보관하는 곳 중간중간 설치된 침대를 보시라~

브랜드들은 전시장내에 공간에 자신들만의 칠아웃 공간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동양의 열풍이 아직도 식지 않은 것일까? 일본 신사의 실루엣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음악이라고 한자로 쓰여준 곳에 초대 디제이들이 전시 내내 직접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바르셀로나 최고 바엘야가 박람회장에 등장했다. 늘 샌드위치 조각으로 버텨야 하는 힘든 박람회장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0인분은 족히 될 빠엘야는 스페인의 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행복한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점점 풍성해지는 박람회장의 안팎의 소소한 디자인들과 설치물들을 겨울에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