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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Furniture Fair 2007

2007 Stockholm Furniture Fair and Northern Light Fair
개최기간: 2월 7일-2월 11일
개최장소: Stockholm international Fairs, Sweden
전시규모: 약 4 만여 명 참관
www.stockholmsmassan.se

 

이번 호에는 지난 2월 7일부터 11일까지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로 매년 2월에 열리고 있는데 주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가구가 중점적으로 전시되며 부드러운 목재와 현대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북유럽 가구 디자인의 최신 디자인 현황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올해도 스톡홀름 가구/조명 전시회(Stockholm Furniture Fair and Northern Light Fair)가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전시장에서 지난 2007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쳤습니다.

 올해에도 약 50여개 국에서 찾아온 4만 명 이상의 전문 디자이너, 가구 업계 종사자와 일반 대중들가 천여명의 기자들이 스톡홀름을 방문하는 조용한 북유럽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전시회였습니다. 전시회의 이벤트 매니저인 샬로테 멜란더는 "특히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를 비롯하여 영국과 아일랜드 등의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방문객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것은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가 북유럽 디자이너들의 가장 중요한 모임 장소가 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또한 스톡홀름 시는 이 주간을 디자인 주간으로 선포하여 다른 부속 전시회와 이벤트를 벌이는데 가구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조명 전시회인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는 100곳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스웨덴뿐만 아니라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에서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시회 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정용 조명과 LED, 할로겐등, 광섬유, 샹들리에 등을 이용한 조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또한 중진 디자이너들과 신인 디자이너들이 함께 뭉쳐서 스웨덴이 가지고 있는 국제적 디자인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디자인 투어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에서는 또한 그린하우스(Greenhouse)라는 아직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막 졸업한 신예 디자이너들의 국제적 전시회 입문을 위한 코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디자이너들 틈에 신예 디자이너를 위한 코너를 나란히 마련해 신예들의 성장을 돕는 전시 기획은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이 일년의 반년을 차지하는 북극 나라들에서 나온 디자인답게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에는 러그, 털실 등과 같은 전통적인 북유럽 겨울용 소재를 사용한 겨울용 제품이나 깨끗하고 드넓은 자연,눈,얼음 등과 같은 아이템으로 디자인 컨셉을 잡거나 모티브를 따온 작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밀라노 가구 전시회와 연계해서 열리는 "밀라노의 스웨덴 스타일 전시회"에서는 스웨덴 무역협회의 후원 하에 20명 가량의 신인 디자이너들이 초대 되며 이들의 전시회는 가을에는 도쿄로 옮겨가서 "도쿄에서의 스웨덴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의 일부에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스톡홀름 가구 전시회에서는 매년 초청 디자이너를 위한 코너를 마련해 왔는데, 스페인 디자이너인 패트리샤 우르퀴올라, 프랑스 디자이너 로난 부룰렉과 에르완 부룰렉, 일본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 등이 참여 해 왔습니다.
올해의 초청 디자이너로 뽑힌 디자이너는 독일 디자이너인 콘스탄틴 그르치치(Konstantin Grcic)였습니다. 1991년에 "콘스탄틴 그르치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라는 디자인 회사를 설립한 후 가구, 조명 디자인을 포함하여 아가페, 드리아드, 플로스, 이딸라, 크룹스, 라미, 마지스, 모로소와 무지 등을 위한 디자인을 해 왔습니다. 그는 특히 크룹스를 위해서는 부엌용품을, 무지에는 문방용품을 디자인 하는등 디자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는 보통 미니멀리스트로 불리는데, 그의 미니멀리즘은 인간을 중심에 둔 기능주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 중 플로스가 제작한 메이데이 조명등은 콤파소 도로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뉴욕의 현대미술관 (MoMA)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그르치는 전시회 입구 라운지에 인공 정원을 디자인 하였는데, 살아있는 식물과 텍스타일, 가구등을 적절히 배열하여 전시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쉬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멋지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필자에게는 그곳이 마치 마그리뜨의 그림처럼 초현실적인 공간적 구성 속에서 또한 진지한 숲 속의 벤치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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