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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디자이너, Curro Claret

- 1968 Barcelona 태생
- 1987-1992 Escola Superior de Disseny Elisava, Barcelona 에서 산업 디자인 전공
- 1993-1995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London 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
-  Escola de Disseny i Art, Escola Superior d""Arquitectura Ram?n Llull, Universitat Internacional de Catalunya, Escola Superior de Disseny Elisava, Barcelona 등에서 강의

낡은 모자를 이용해 만든 램프, 빵 자르는 도마와 새 모이통 디자인, 군밤 담는 봉지, 한 면이 칠판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골판지 상자 등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도구들인데 꾸로의 손을 거치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경험을 유발하는 물건들로 새롭게 탄생한다.
꾸로 클라렛(Curro Claret)은 친환경 디자인을 꿈꾸고 만들어 가는 솔직하고 착한 디자이너이다. 그가 사용하는 모든 재료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로 그들의 근본적 용도와 필요성을 찾아내고 그래서 가장 유용하고 적절하게 물건에 적용한다. 그의 작업들은 하나의 가족처럼 비슷하고 많이 닮았다. 감성적이고 유머감각이 넘치는 오브제들은 재사용, 재활용, 재조합을 통해 스스로 은유의 매개체가 되어 새롭게 탄생한다.


 

꾸로를 친환경 디자이너로 굳게 자리잡게 만든 새모이통과 연결된 빵도마 디자인

긴 호수를 통해 빵 부스러기들이 집 밖에 있는 새모이통과 연결되어 있어 지나가는 새들이 먹이를 먹게끔 디자인하였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디자인, 감성을 두드리는 디자인.


 

위의 상자들은 시장이나 길모퉁이 상점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물건들이다. 거리에 버려진 상자들을 재미나고 자유롭게 정리하여 수납장으로 사용한다. 꾸로의 디자인은 상자를 끼울 수 있는 지지대뿐이다. 얼마나 간단하고 단순하며 멋진 생각인지.


 

스페인은 유럽에 소비되는 오렌지 80% 이상을 생산하는 국가이다. 그러니 오렌지를 그물망에 넣어 킬로그램으로 파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오렌지를 다 먹고 난 다음 버려지는 그물망을 간단한 구조로 디자인 된 것에 걸치고 나면 멋진 과일 바구니로 탄생한다.


 

낡은 모자를 이용해 만든 조명등 또한 간단한 철구조물을 이용해 멋진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

 


폐 타이어의 고무를 이용해 만든 거리 조경에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는 용기디자인 제안.


 

버스 정류장 위에 설치 된 미니 정원을 상상해 보자.


 

오래 된 담벽에 매달린 디자인 제안. 소박하고 단순한 제안이지만 환경을 고려해 버려지고 태워지는 폐 타이어를 생각하며 훌륭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고무라는 특성에 잘 맞게 계단이나 벽 모퉁이의 모양을 그대로 수용하여 만들어지는 형태. 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물체가 어슬렁거리며 기어가는 모습이 상상된다.


 

가로등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와 다른 디자인 제안.
꾸로만의 사물과 환경을 보는 눈은 그들이 늘 언제나 함께 해왔던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의 디자인은 용도는 다르지만 많이 닮았다.


 


세면대 디자인이다. 손을 씻으며 버려지는 물을 다시 사용할 수 없을까?
스페인의 많은 고장들이 적은 비로 사막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안해 제안한 디자인.


 

우리의 세수대야처럼 불리가 되고 움직일 수 있는 용기의 물로 바닥 청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편리함에 익숙한 사용자를 고려하여 실재 제품화 되지는 않았지만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디자인.


 

FAD에서 수상 메달 디자인을 꾸로에게 제안을 때, 조건은 수상 학생과 지도 교수에게 함께 매달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셋트로 만들고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였단다. 지도 교수가 가질 부분은 성냥이 달린 매달이고 학생의 것은 폭죽이다. 수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 곧 바로 폭죽을 터뜨리는 해프닝을 벌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디자인은 조금은 기괴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목걸이 디자인.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을 어떻게 깊이 각인 시킬 수 있을까?
꾸로의 해답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의 틀을 떠서 자신의 몸 부위에 자국을 남기며 기억하는 것이라고......
지적인 디자인, 감성디자인, 디자인에 착한 마음을 실은 작업을 하는 꾸로 끌라렛.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하고 아끼는 스페인 디자이너 친구 중에 한 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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