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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군사박물관 앵발리드

프랑스의 황금시대 루이 14세 때의 건축물들 중에는 지금까지 파리를 빛나게 하는 중요한 유산들이 많다. 그 중에도 엥발리드의 돔 성당은 멀리서도 화려한 황금 돔을 자랑하는데 나폴레옹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며 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명소다.


1670년 루이 14세는 은퇴한 군인들과 부상을 당한 군인들을 위해 엥발리드 건립을 명하고 건축가 Liberal Bruant 에게 설계를 맡긴다. 이 시대 프랑스 건축 대부분이 그랬듯이 이 엥발리드 건물도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딕 건물 중 하나로 건축학 적으로 큰 의미가 있음은 물론이고 상의군인을 위한 자선의 의미가 있는 시설이었으니만큼 사회적으로 이 시대 다른 유럽국가들에게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엥발리드 건설은 1670년에 시작되었고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이미 완성되어 1974년에는 4000여 명의 병사를 수용하게 되었다. 이곳은 지금까지도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동남쪽 병원 동과 상의군인들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졌던 군복과 군화 아뜰리에로 나누어지는데, 그 시대에 아뜰리에로 사용 되었던 곳은 지금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돔 성당 (Eglise du dome) 은 엥발리드 건설 후 1676 Jules Hardouin-Mansart 에게 의뢰 되었는데 그의 삼촌인 프랑소와 망사르 François Mansart 의 도면들로 건축 되었다고 한다. 돔 성당 (Eglise du dome)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우아하고 안정적인 균형미를 특징으로 하는 돔 성당은 정면 파사드의 모습을 부각시킨 모습을 하고 있는데 40여 개의 원주들 위에 돔의 지붕,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십자가 등이 이 시대 프랑스식 바로크의 멋과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의 권위와 부를 제대로 상징하는 듯하다. 특히나 데코레이션은 베르사유 궁전의 그것을 맡았던 루이 14세 시대 대표적인 장인들인 Charles de la Fosse, Jouvenet et Girardon이 맡았었다고 한다.
돔 성당은 1706년 8월에 완공되었는데 1715년 금박으로 도금된 돔 부분이 인상적이다. 1989년에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맞아 5번째 도금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얇게 겉만 도금하는 데만 해도 10kg 이상의 금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돔 성당 (Eglise du dome) 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장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52세의 나이로 St Helene 섬에서 서거한 나폴레옹의 유해가 프랑스 땅으로 이전이 되어 오기까지만도 19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8여 년간의 협상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그의 유해 인도를 승인 받은 것은 루이 필립왕 때였다. 1840년 5월이 되어서야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나폴레옹의 유해는 개선문을 통과해 샹젤리제를 거쳐 엥발리드에 도착하였다.


그의 유해는 L.Visconti에 의해 제작된 6겹의 석관에 안치되었고 나폴레옹의 주요 전승지인 12개의 도시명이 새겨진 바닥 위에 놓였으며 12개의 기둥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돔 성당 나폴레옹 무덤 가에는 살아생전 그의 황제로서의 수많은 역사적 업적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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