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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nhagen Fashion Week Spring/Summer 2009

http://www.copenhagenfashionweek.com/

코펜하겐 패션 위크는 매년 2월과 8월에 열리는 이벤트로 북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패션행사로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패션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코펜하겐 패션 위크 2009봄,여름전(이하 SS09)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다. 본래 젊은 신인들에게 개방적인 전통을 가진 코펜하겐 패션 위크지만 이번에는 주류 디자이너와  상업적 브랜드들이 주로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Noir, Won Hundred, Wood Wood, Cheap Monday, Stine Goya, Day Birger et Mikkelsen등과 같은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하였으며, 디자이너Malene Birger와 이전에 소개해드린바 있는 덴마크 디자이너 Henrik Vibskov등이 참여하였다.

이번 SS09에서는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의 의상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행복하고 낙관적인 분위기의 디자인이 많이 선보였다. 심지어는 죽음을 테마로 열린 마지막 패션쇼에서도 핑크와 짙은 청록색과 같은 밝고 강한 톤의 의상들이 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북유럽 브랜드인Bruuns Bazzar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BZR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

 

 Jean Philip

스웨덴 대표 패션 브랜드인 Jean Philip은2009년 봄,가을 콜렉션으로 전체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재료로 데카당트 분위기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레이톤의 청바지에 오렌지색이 가미된 디자인과 유니섹스코드 디자인이 많이 눈에 띄었다.
또한 Jean Philip의 대명사 디자인인 스키니 바지와 딱 달라붙는 스타일의 버튼다운(button down) 바지에 즉흥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의 디테일들을 가미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 속 의상은 왼쪽부터 고무줄을 허리에 넣은 전통적 방식에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된 바지 디자인(왼쪽)과 보이쉬하지만 대담한 라인의 운동복(가운데), 유연하게 늘어나는 타이즈 형식의 바지(오른쪽)가 남성복으로 선보였다.

 

Henrik Vibskovs

몇 달 전 소개해 드린 바 있는 덴마크 대표 디자이너Henrik Vibskovs는 이번에도 매우 창조적인 콜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특이하고 대범한 프린팅된 패턴을 과감하게 남성복에 적용시켰다.

 

Wackerhaus

2003년에 설립된 덴마크 패션브랜드 Trine Wackerhaus도 이번 CFW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라인안에 남성스러운 강인함을 담는 디자인으로 유명한Wackerhaus는 2009년 콜렉션으로 그레이와 메탈릭한 칼라, 코랄 색상을 주조로 한 대담하지만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Bibi Ghost

미소년스타일에 어울릴 것 같은 발랄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덴마크 브랜드인 비비 고스트는 이번 “다이아몬드 켈렉션 쇼” 에서는 동양적인 감각의 미니멀하고 기하학적인 실루엣으로 이전보다 성숙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사실 비비 고스트의 옷들은 헨릭 빕스코브의 매장에서 함께 팔린다.  유쾌하고 유머 감각이 넘쳐 보이는 디자인과 진지한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가 우연이 아닌 것이다.

 

Soulland


 
23세의 고등학교 중퇴생  Silas Adler가 만든 브랜드 Soulland.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패션에 심취해 독학으로 패션디자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초기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컬렉션에서는 보드복과 그래픽 티셔츠, 버튼다운 등을 선보였다. 젊은이들의 패션 스타일에 어필하는 디자인들이 많아 상업적으로도 성공이 기대된다.

 

Marimekko


 
가장 대표적인 핀란드 텍스타일 브랜드 마리메코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여 선을 보였다. 1951년 창립이후 가장 전통적인 핀란드 패션브랜드로 알려진 마리메코는 21세기에도 그 존재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마리메코를 유명하게 만든 밝은 색상과 화사하고 단순한 문양에 더해 이번 컬렉션에서는 좀더 어둡고 복잡한  면이 더해졌다. 몬드리안 스타일의 문양과 실크 파인애플 프린트등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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