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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과 10월, 미국과 중국의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자동차 시트 가죽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협업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을 선보였다. 리스타일(Re:Style)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획된 “비코즈 오브 유 (Because of You)”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하여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공개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뉴욕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 마리아 코르네호(Zero + Maria Cornejo)”와 협업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현대자동차는 미국 친환경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제로 마리아 코르네호”와 협업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SS 뉴욕 패션 위크 첫날인 9월 6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퍼블릭 호텔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시트 자투리 가죽을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의상 15벌을 공개했다. 글로벌 패션 업계 종사자와 인플루언서 30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로 유명한 사라 제시카 파커는 리스타일(Re:Style) 컬렉션의 옷을 입고 참석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프로젝트의 타이틀인 리스타일(Re:Style)은 “다시, 새로움”을 의미하는 “RE”와 패션을 뜻하는 “STYLE”을 합쳐 만들어진 명칭이다.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로 자동차 폐소재에 패션을 가미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했다. 5월부터 시작해서 약 4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시트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함께 참여했다. 기존에는 폐기되었던 자동차 시트 연구와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가죽들이 디자이너 마리아 코르네호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컬렉션으로 재탄생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번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자동차 시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블랙, 화이트, 뉴트럴 컬러는 자갈, 모래, 눈 등의 지구 본연의 컬러에 가깝기 때문에 컬렉션의 메인 컬러로 사용되었다. 업사이클링된 가죽들은 데님과 패치한 자켓, 점프수트, 원피스 등의 아이템들로 제작되어 편안한 실루엣의 워크웨어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 이미지 출처 : fashionweekonline.com 

 


* 이미지 출처 : fashionweekonline.com

 

디자이너 마리아 코르네호(Zero + Maria Cornejo)는 1998년 브랜드 “제로 마리아 코르네호(Zero + Maria Cornejo)”를 런칭할 때부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해온 브랜드이다. 식물성 염료의 사용과 재생 섬유 등의 재활용 소재를 60% 이상 사용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과거 패션쇼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원단을 함께 사용했다고 한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재생섬유 활용한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자동차 에어백으로 만든 토트백

협업 의상 외에도 재활용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를 활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자동차 에어백 자투리 소재를 사용한 토트백을 함께 선보였다. 티셔츠에는 “Saving the planet in style” 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향후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의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한 후, 수익금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중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와 협업

10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2번째 "리스타일 베이징(Re:Style Beijing)"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20SS 중국 패션 위크 기간(10월 25일 – 11월 2일)이었던 10월 30일에 중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와 협업하여 7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는 버려지거나 오래된 원단, 헌 옷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써, 판매 수익의 일부를 중국 환경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번 프로젝트는 베이징 예술단지인 789 예술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공개되었으며, 중국의 젊은 세대들인 빠링허우, 주링허우 세대들(1980, 90년대 출생한 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삶(Life Cycle)을 부여하자” 라는 철학 아래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캐주얼” 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번 컬렉션 역시 자동차의 시트 가죽뿐만 아니라 오래되어 입지 않는 옷이나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하여 의상을 제작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서 옐로우, 민트 등의 밝은 컬러를 중심으로,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가죽을 의상의 카라 소매, 포켓 등에 부분적으로 적용하거나, 탈부착이 가능한 미니백과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제작했다. 협업 의상 외에도 뉴욕에서 선보였던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토트백을 같이 선보였으며, 현대자동차에서 11월 4일 중국에 출시 예정이었던 소형SUV 전기차 "엔시노 EV (ENCINO EV, 국내명 코나 일렉트릭)"를 함께 공개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창의적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베이징의 새로운 소셜 허브가 되고자 2017년 오픈한 공간이다. 특히 대형 공기정화필터인 “AIR HANDLING UNIT”을 통해서 깨끗한 실내 공기를 공급하고, 유리창을 통해서 공기정화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구와 1층에 설치된 LED스크린을 통해 실외의 실시간 대기 질 지수(AQI)와 실내 공기 정화 과정을 예술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참고자료

현대자동차 : hyundai.com

현대모터스튜디오 : motorstudio.hyundai.com 

Zero + Maria Cornejo : zeromariacornejo.com 

패션위크온라인 : fashionweekonline.com 

 





리포터_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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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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