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와 한국 포토그래퍼 목정욱 작가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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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COS(코스)와 한국의 사진작가 목정욱의 협업으로 탄생한 남성복 캡슐 컬렉션이 9월 런칭했다. 코스는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 디자인 스튜디오 스나키텍처 등 전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 갤러리 등과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광고 촬영부터 전시 기획, 캡슐 컬렉션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브랜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의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광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작가의 아트웍을 패션 아이템에 직접 적용하여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목정욱 작가는 세계 여러 곳의 도시를 다니며 새로운 풍경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 있으며, 광고, 화보, 앨범 자켓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목정욱 작가가 미국 여행 중에 촬영한 고요한 풍경 사진들이 혁신적인 프린트 기법을 통해 코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스웨터, 셔츠, 티셔츠, 캔버스 토트백과 울 캐시미어 스카프 등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출시되었고, 니트 풀오버는 이미 품절되었다.
은은하게 적용된 프린트로 웨어러블한 아이템을 제안하였으며, 상의의 뒷부분이나 머플러에는 영어로 ‘MOK’을 자연스럽게 흘려 쓴 글자체로 캡슐 컬렉션만의 독특함을 더했다. 코스의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코팽은 이번 캡슐 컬렉션을 고요와 편안함에 기반을 두고 기획했으며, 목정욱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담고 있어 컬렉션의 기획 의도를 잘 반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캡슐 컬렉션의 화보 역시 경기도 여주에서 목정욱 작가가 기획, 촬영했다. 광활한 벌판의 한 중간에 커다란 풍경 사진이 놓여 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촬영되었다. 낮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신(SCENE)을 연출했으며, 해가 지는 석양을 바탕으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은 리얼한 자연의 이미지이지만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참고자료
서민정(국내)
mjseo@yonsei.ac.kr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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