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미디어 곳곳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보도를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기에도 날씨의 양극화가 되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2023년 말에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발표하며 큰 이슈가 되었다.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자동차와 같은 개인 이동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에 각 지역별 및 전국 단위의 유사한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 정책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선불 금액을 충전하여 30일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및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즉, 선불식 충전권으로 탑승 횟수 제한이 없어 이용을 많이 할수록 1회당 운임이 낮아지는 셈이 되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그 목적에 가까워지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 (출처: 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0651)
이 카드는 전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에 한해서는 모바일 카드 (티머니 앱을 통한 발급)를 발급받을수 있고, 그 외에는 실물카드를 직접 구매하여 개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충전한 후 5일 이내에 첫 회 사용일부터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소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소개 (출처: seoul.go.kr)
다만 기후동행카드는 누구나 발급받아 30일 내 횟수제한이 없지만 이용범위는 제한적이다. 서울 지역에 위치한 지하철 역 승하차, 서울시 면허를 가진 운수사의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그리고 기후 동행카드의 종류에 따라 따릉이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분당선(서울지역이라도 제외), 서울지역 외 지하철역, 광역버스나 공항버스, 타 지역의 면허 버스의 노선은 이용할 수 없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탑승 및 하차 위치에 따라 해당 사업지역인지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그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업 지역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출처: 서울시 시민기자 한우진,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091)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위한 지원사업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뿐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별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K-패스는 국토부 표준의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가 국토부 표준 정책을 기반으로 하여 경기지역 도민에게 제공하는 패스 사업, 세종 이응패스는 세종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종 지역 패스 사업이다. 아래와 같이 각 사업별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다.

지역별 대중교통 지원사업 비교 ⓒ계윤선
각 지원사업마다 지원 대상과 사업 범위, 할인 및 혜택 한도가 달라 아직은 어떤 카드가 유리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지만 2024년은 각종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나오는만큼 많은 이들이 사용하여 데이터가 쌓인다면 시범사업을 통해 범위가 확대되고 통합된 정책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 석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미래전략대학원 지식재산 박사 졸업
-KT 융합기술원 연구소 UX 기획가
(현) 현대자동차 차량 소프트웨어개발 연구소 서비스 기획 및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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