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기업들의 경영화두로서 디자인용어가 급부상한 것은 어제 오늘의 현상이 아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감성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단순히 기능과 품질보다는 디자인과 브랜드가 제품선택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외 선진기업들은 디자인을 경영의 주요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디자인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대기업의 경우에는 디자인 경쟁력이 발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나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은 선진국의 70~80%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굿디자인(GOOD-DESIGN)을 통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굿디자인(GOOD-DESIGN)이란 고객에게 좋은경험(GOOD-EXPERIENCE)를 제공하는 디자인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제품을 구성하는 제반디자인요소가 총체적으로 작용하여 즐거움, 만족 등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창성을 지니고있어야 하고, 감성적인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사용하기 쉽고, 안전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의 경영철학이 일관되게 반영되어 정체성을(IDENTITY)지니는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굿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아닌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이를위해서는 먼저 소비자연구를 강화하며, 특히 소비자가 표현할 수 없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인지하지도 못하는 숨은 니즈를 발굴해야하는 것이다. 기업의 디자인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가 디자인의 수호자로서 디자인 컨셉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 부문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며,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디자인 역략을 강화해야 하며, 국내 기업들이 취약한 디자인 정체성(IDENTITY)도 개선하여야 한다.

[Conclusion]

1. 제품이아닌 소비자(고객)의 경험을 디자인 하는데 주력.

-> 디자인을 고객의 시선에서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
->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하는 디자인프로세스를 확립하여야 한다.

2.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NEEDS)를 파악 및 발굴하는데 주력.

-> 고객의 잠재적니즈를 발굴하는데 선행.
-> 인간본질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하여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

3. CEO 가 디자인의 수호자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력.

-> 디자인을 핵심경영전략으로 인식하고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여야 한다.
-> 마케팅, 개발, 생산 등의 전체구성원의 디자인경영에 동참유도.

4. HR-D [인적자원] 활용범위를 확대하는데 주력.

-> "인재=경쟁력" 이라는 인식으로 다양한 디자인 인력을 확보하여야 한다.
-> 확보된 인재의 재능이 최대한 발휘될수 있도록 환경조성과 문화적인 조성이 필수
->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의 우수인력도 전략적차원에서 활용하여 디자인의
경쟁력을 증강시켜야 한다.

5.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구축하는데 주력 ->[IDENTITY]

->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수립 후 모든 제품개발에 일관성이 있도록 적용.
-> 제품군이 다양한 경우 디자인의 정체성을 강화 및 시너지(synergy)창출을
위한 디자인 조직의 통합을 유도.

6. 국가적 차원의 디자인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를 노력하는데 주력.

-> 우수한 디자이너의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충실화.
-> 디자인 전문회사의 경쟁력을 강화
-> 국민모두의 디자인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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