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도봉문화원이 후원하는 『현대민화작가전』이 8월24일(일)부터 9월10일(수)까지 도봉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옹기민속박물관에서는 2008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여 중국 무강연화박물관에서의 전시를 개최하였고 다시 한국에서 현대 민화작가전을 열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민화를 가까이 느끼고 전통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고자 전시를 열게되었다고 한다.
민화는 예로부터 모란이나 화조, 잉어, 십장생, 문자도 등 화려함 뿐만 아니라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그림들로 집안을 장식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민화는 단순한 순수회화가 아닌 다른 공예품들과 함께 우리 문화를 대표할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민화가 가지고 있는 여러 느낌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디자인 분야에도 접목시켜서 색다른 느낌을 나타낼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유럽 같은 곳은 자신들의 문화적 유산을 이용하여 관광지로 개발하고 또한 그 자체가 디자인이요. 그 나라의 힘이 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문화적 유산을 그냥 유산으로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디자인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문화물 보다는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유산들도 더 많이 연구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승화시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된다면 우리나라도 많은 관광상품과 그로인한 관광지개발로 인해 세계에 널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또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작가명 : 김수지 -사슴 (30x42)

작가명 : 송두미- 밤에본화조도 (각각 47x73)

작가명 : 원증스님 - 화접도 (33X74)

작가명 : 최남경- 문자도 왼쪽 제, 오른쪽 효 (45X88)

작가명 : 최남경 - 화조도 (80x47)

작가명 : 강경숙 - 봉학도 (33x93)

작가명 : 정오경- 해태 (41x40)

작가명 : 정오경- 해태 (41x40)

작가명 : 김성희- 문자도 왼쪽- 충, 오른쪽-신, (31x57)

작가명 : 백순례- 책가도 (46x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