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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us, 자주출판의 의미와 가능성



versus 자주출판의 의미와 가능성에대한 심포지움




8월30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팩토리갤러리에서 versus 매거진이 출판된 기념으로 factory갤러리 옆 카페 mk2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versus 1호 아트디렉터인 최승훈,박선민씨를 비롯해 hinis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료와 미디어 버스 에디터의 구정연씨와 임경용씨가 함께 참여하여 자주출판의 의미와 진에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팩토리에서는 일층과 이층으로 나누어서 일층에는 versus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영상과, 매거진을 입체와 평면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층에는 versus 매거진의 결과물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일층 유리 전면에는 '관객의 눈 - 눈의 객관 ' 마치 거울로 반대편을 보듯 양면성을 보여주는 글이 부착되어있다.




팩토리가 갤러리로써 versus 매거진을 내게 된 이유와 versus란 어떤 매거진인지부터가 우선 매우 궁금했다.
그리고 이번 출판기념 심포지움에서 그 궁금증을 풀고 앞으로의 versus를 기대하면서 자주출판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았다.
먼저 versus 의 출판 기획에 대한 배경에는 팩토리가 생각하는 '전시란 이미지의 유통이다.'라는 생각이 들어가있다. 그러나 전시만을 하는 것에는 지속성에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 아직 남들이 하고 있지 않은, 하고 있다면 팩토리만의 성격을 담은 매거진을 내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국내에서만의 일회성에 그치는 전시가 아닌 해외 네트워크를 꾸준히 생각해보던 결과물이기도하다.

versus 란 어떤 매거진인가가 궁금해진다. versus란 사전적인 뜻으로 비교(대비)하여라는 뜻을 가지고있다. 그 뜻에서 보여지 듯 이 매거진은 착실하게도 비교하여 작가들의 생각을 보여주고있다.
컴퓨터의 화면과 다르게 책에는 영면이 존재한다. 책은 양면으로 나누어져있다는 점과 사람들의 관점과 생각은 각자 다르다는 입장에서 만들어진 매거진은 왼편은 인공적이거나 획일적인 모습을 오른편은 자연적이거나 무작위적인 모습을 담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떠한 텍스트의 이해 없이 직관적으로 매거진의 흐름이나 주제에 대하여 느끼게된다.


어떠한 틀도 없이 작가들의 생각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무형식으로 가장 자유로운 형식의 매거진이라는 특성 덕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매거진은 부정기 간행물로 매거진으로 보여줄 주제가 있다면 출판한는 형식을 갖추고있다.

일본에는 versus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hinism이라는 매거진이 있다. hinis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L.A.Tomari씨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참여를 못하고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팩토리갤러리 디렉터인 홍보라씨의 자리마련으로 들을 수 있었다. hinism은 일본의 WALL이라는 팩토리와 성격이 비슷한 갤러리와 연계되어 갤러리에서 전시된 작가를 hinism에 싣기도하며 hinism에 수록된 작가의 작품이 갤러리에 소개가되어 공간을 내어주기도 하는등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매거진이다. hinism은 "한사람 한사람의 미광"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문장에서 느껴지 듯 개개인의 관점에서 작업된 작업물을 싣는 것으로 표현되고있다. 이 역시 형식의 구애없는 매거진이기에 가능한 작업이다.


해외에서 자주출판하는 매거진의 형식은 많이 사용되어 서점에도 입점이 되고 카페에 들어가 간단히 읽는 것으로도 활용이 되고있으나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금전적인 요인으로 많이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매거진으로써의 위치도 작다. 그러나 팩토리에서 versus를 자주출판의 매거진으로써 아카이브형성과 지속가능한 전시 결과물로 그리고 해외 네트원크 형성의 의미를 부여하였듯, 미디어 버스의 개인의 욕망으로 시작해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표현하 듯 천천히 의욕을 표현한다면 다양한 매거진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versus는 팩토리갤러리에서도 판매가 되지만 팩토리가 주관하여 만든 Gagarin 에서도 판매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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