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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

길을가다 벽에 갈겨진 낙서들을 보면 어떤생각이 드는가?
지버분하다. 자유롭다. 예쁘다. 재미있다. 불법이다........
대중에게 가장 가까운 그 낙서,그림들이 바로 그래피티이다.
그래피티란 벽이나 그밖의 표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그래피티"의 어원을 찾아보면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의 합성어이다.
낙서라 칭하던 그래피티는 초반에는 랩 . 힙합 댄스를 즐기던 비행청소년 흑인들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건물 벽 대중교통 다리 등에 그림을 그렸다.
어설퍼보이는 그림에 자신의 자전적 메시지를 담은 Jean Michel Basquiat와 검은 종이위에 흰 분필로 에이즈 인종차별 반대등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Keith Harring의 덕분에 그래피티는 도시의 골치거리에서 "거리의 예술(street art)"로서 현대 미술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Seak / Daim / Dare등이 유명한 아티스트들이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불법이며 국내엔 전용락카나 노즐도 없으나 아티스트들은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있다.
2008년 8월 29일 홍대에 유명한 aA cafe gallery에서 UNDERSTAND라는 그래피티 전시회가 오프닝하였다.

차를 마시러 카페에 들렸다가, 지하에서 들려오는 시끌벅쩍한 음악소리와 많은 인파에 알고보니,
지하에서 오픈닝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것이다.
살작 조심스럽게 내려간 전시장안 마치 클럽을 연상케하는 시끄러운 음악과 멋지고 개성있는 사람들, 보드카 한잔을 건네는 관계자는 멀리감치 넋놓고 바라보는 필자를 안으로 이끌었다.

벽에 온통 그래피티로 가득차 있엇으며, 인상깊은건 오프닝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 앞에서 아무것도 없는 검정 벽에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이 미술학도 였는지는 알수 없지만 대단한 실력과 감각에 필자를 주눅들게 만들었다.
독한 페인트 냄새 속에서도 분사되는 페인트를 응시하며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진지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전시장에는 공간 가득 힙합음악이 맴돌고 있었고 그 박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마음과 스프레이를 움직이는 힘이 되는것같았다.

29일 전시의 오프닝파티는 갤러리 안팎에서 동시에 라이브 페인팅이 있었으며 이러한 퍼포먼스와 파티가 갤러리에서 이루어 졌다는 사실은 국내에선 이례적인 풍경이어 더 뜻깊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스프레이락카를 이용한 그래피티 퍼포먼스가전시장 지하2층에서는 페인팅퍼포먼스가 이루어 졌으며, 이러한 라이브페인팅을 통해 작업과정과 작가 개개인의 개성있는 스킬을 보여주었다.
그 속에서 좀더 가깝게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며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스트릿아트의 일면을 보여주고자 했다.

UNDERSTAND 전시회는 Urban Art를 말그대로 '잘 이해시키고, 제대로 이해하자!'정도의 의미와 취지에서 이름 지어졌으며 GRAFFITI, TATOO, FIGURE등의 Urban Art를 지향하고 작업하는 ARTIMEJOE(graffiti) / BASARA(graffiti) / BIGMOON(tattoo) / HANDY(graffiti) / COOLRAIN(figure)/GUFMOTT(graffiti/plush) / GFX(painting) / JINSBH(graffiti) / JAYFLOW(graffiti) / JODAE(film) / MAKARIO(painting)/SPIV(graffiti) / SEMI(graffiti) / XEVA(graffiti) / YOON HYUP(painting)등15명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회이다.
예술 문화 및 스트릿아트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홍대입구 근처의aA Gallery에서 8월 29일부터 9월1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거리의 벽을 뜯어온 듯한 수많은 태깅과 캐릭터, 그래피티작업이 지하1, 2층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캔버스로 옮겨진 또다른 느낌의 좀더 섬세한 작품들도 작가별로 관람할 수 있다.

UNDERSTAND 전시회는 말그대로 GRAFFITI, TATOO, FIGURE등 Urban Art를 대중들에게 이해시키고자
15명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프닝라이브페인팅 / 13일동안의 작품전시 / 전시장 안 벽면 페인팅

타이틀:UNDERSTAND
서브타이틀:understand! This Underground.



장소 : 홍대aA Gallery / Cafe aA B1

기간 2008.8.29(Fri) ~ 9.10(Wed)
평일 : pm12시~pm10시
주말 : pm12시~pm10시



Artist
ARTIMEJOE(graffiti) / BASARA(graffiti) / BIGMOON(tattoo) / HANDY(graffiti) / COOLRAIN(figure)
GUFMOTT(graffiti/plush) / GFX(painting) / JINSBH(graffiti) / JAYFLOW(graffiti) / JODAE(film) / MAKARIO(painting)
SPIV(graffiti) / SEMI(graffiti) / XEVA(graffiti) / YOON HYUP(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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