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 기프트쇼』가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9월4일(목)~ 9월7일(일) 까지 개최되었다.
전통과 현대, 수공예품과 공산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였고,
「2008 서울시 우수관광기념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번 박람회 주제인 "9월의 산타클로스"에 걸맞게
관람객들에게 경품 쿠키를 나누어 주었고 그 외에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박람회였다.

「2008 서울시 우수관광기념품」입상작
작은꽃잎 몇송이 만으로도 작가의 섬세함과 전통칠보의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있어 작품이 한층 더 기품
있어 보인다.

공산품은 디자인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면, 수공예품들은 하나하나 정성스레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같은 디자인일지라도 절대로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없는 수공예품..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카드도「2008 서울시 우수관광기념품」입상작이다.
카드에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넣어 디자인했다.
현대와 서양의 문화가 우리 삶 속에 파고들면서 사람들은 전통에 대해 더 갈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 전통문양이 다시금 우리 일상에 많이 스며들어서일까? 전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지는 카드이다.
A ; 으뜸 K ; 왕 Q ; 비 등 카드의 모티브만을 따온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것을 우리나라 전통에 초점을
맞춘 작가의 세심함으로 인해 이 카드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맘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이밖에도 업체에서 전시하는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있었다.
그러나 공모전 수상작과는 달리 업체의 상품들은 사진촬영을 금지해서 이번『2008 서울 기프트쇼』관람후기에 남길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바쁜일상 속에 치우쳐서 살아가다 추석,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연휴가 찾아오면 지인들이 생각나고, 작은 선물하나를 하며 상대방을 향한 내 마음을 표현하길 원한다. 백화점과 인터넷으로 보편적인 선물을 구입하는 것 보다 이런 기프트쇼를 관람하며, 그 사람의 취향과 내 마음이 잘 전달되는 이런 공예품들을 준비한다면 형식적인 인사치레의 연휴가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情)이 마음 깊이 전해지는 귀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국의 이미지를 넣은 액세서리 들이다.
이미지 라인을 따서 제품을 제작하고 그안에 살짝 포인트를 준게 매력이다

이것도 관광기념품 입상작이다 .
러시아인형과 같이 앙증맞은 느낌으로 아시아 이미지를 인형에 넣어
동양적인 느낌의 미니인형들을 제작한 의도같다

이것도 관광기념품 입상작으로 목공예품이다
전통무늬를 이용하여 화병을 제작하였다. 이 작가의 노고를 엿볼수 있다

그 다음으로 대학생의 작품이다.
도자기 도벽으로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무거운 느낌을 한층 더 살려
친환경적인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이것은 대학생들의 작품이라고 한다.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무거운 느낌을 없애고 플라스틱 부럽지 않을 정도의 가벼움과
색상의 발색이 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