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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본질(本質) vs Trend

난 지금 여러분에게 내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했던 이슈에 대한 질문을 하나 던지려 한다.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에 디카 기능을 넣으면 그건 과연 디지털카메라일까? 휴대폰일까?

디지털카메라와 유사한 형태에 통화가 가능하다면 그건 휴대폰일까? 디지털카메라일까?

디지털 카메라에 과연 Mp3 기능은 필요한가?

위에 질문한 내용들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지고 만들어 졌던 제품들의 기능들 이다.
어느 순간 부터인가 휴대폰에는 디지털 카메라, Mp3, DMB 등등의 기능들이 붙어지면서 디지털 컨버젼스(Digital Convergence)라는 이름아래 기본적인 본질(本質)을 흐트러트리는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휴대폰은 휴대폰일 뿐이고 휴대폰의 주요 기능은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 전부지만 요즘의 휴대폰은 만물상자인것처럼 모든 기능을 다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디지털 카메라, Mp3 player, PMP등의 디지털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한 개로 모든걸 해결 할수있는 올인원 서비스(All in one service)의 매력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많을 것이고 무겁게 여러 개 디지털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면(裏面)에는 순수한 전화기에 대한 향수와 애착 그리고 많은 기능으로 인한 조작에 불편함으로 인해서 수많은 기능들이 조금 축소되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많은 기능의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이 복잡해진다는 문제 그로인해서 사용상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 할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려고 정보를 모으는 중에 휴대폰에 이어서 디지털카메라에도 디지털 컨버젼스(Digital Convergence)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란적이 있었다. 휴대폰 같은 경우에는 필요성과 관련성을 조금 재쳐두고서 바라볼때 정형(定形)이 없고 얼마든지 유행과 취향에 따라서 디지털기기를 합할수도 있고 뺄수도 있긴하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경우에는 휴대폰과 조금 방향이 틀린듯하다. 디지털카메라는 사진을 찍고 보관하고 바로 볼수있다는 단순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런데 그런 단순한 기능에 조금의 관련성 다시말해서 음악과 사진 찍기라는 그런 점들을 혼합하여 디지털기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과연 디지털카메라에 Mp3 기능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던져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함하면 떠오르는 제품인 아이팟(Ipod)은 순수의 음악 재생에 관련된 기능만 존재하는 사실을 보면 알수있다. 아아팟(Ipod)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티브 잡스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순수한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낀다는 것에서 아이팟(Ipod)에 대한 사용성 부분을 접근하여 나갔고 그로 인하여 일반적인 Mp3 player의 기능인 라디오, 녹음 기능들을 모두 배제(排除) 시켜버렸다. Mp3 player를 사용 해 본 여러분이라면 한번 생각을 되짚어 보길 바란다. Mp3 player를 사용 하면서 과연 여러분은 라디오나 녹음 기능을 몇번이나 사용했는가? 나 같은 경우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이고 Mp3 player를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5번 이내로 사용했던 기능들이다.

주기능과 부기능이라는 요소로 제품을 구분한다면 제품을 분류하고 나눌수 있지만 우리는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6개월에 5번 이내로 사용하는 기능들이 꼭 존재 하여야하는가? 그리고 그 수많은 기능들로 인해서 불편함을 사용자는 감수해야하는가?

디지털 시대로 인해서 부품들은 작아지고 모듈화 되어가고 기술이 보편화 되고 평준화되는 과정에서 작은 디지털기기 안에 많은 기능들을 첨가 할수있는 시대가 온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혜택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디지털이 우리에게 주는 문제 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서 간편함과 휴대성에 요구로 인해 발생한 일종의 문화적 변화라고 할수있는 디지털 컨버젼스(Digital Convergence)는 아날로그시대에서 누리던 제품의 본질(本質)을 사라지게 해버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휴대폰들에 많은 기능들이 적용되고 점점 얇아지는 순환을 반복하다가 언젠가는 모든 기능들이 사라지고 휴대폰의 순수 기능인 전화기를 걸고 받는 기능으로 변화 된다는 예측을 하기도 한다.
이제 수많은 기능들중에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들을 줄여 나갈 필요성을 느끼고 제품의 순수 기능과 본질(本質)을 흐트려 트리지않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 해 본다.

사람들은 이왕 같은 가격이면 다기능의 제품을 선호하고 고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기능의 기능들중에 사람들은 몇가지 기능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의 혜택을 덜 받은 중, 장년층에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그들에게 그 많은 기능은 즐거운 사용에 대한 편리성에 대한 유도라기 보다는 방치 때론 고통으로 다가올수도 있다. 얼마전 어머니에게 낡고 망가진 휴대폰을 버리고 최신형 휴대폰을 사드린적이 있다. 얼마동안 사용을 하시고 어머니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예전 휴대폰이 더 편하고 좋았고, 쓰기가 좋았다는 말씀을 하신다. 물론 5년이라는 휴대폰 기술의 차이는 비교 할수없을 만큼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수많은 기능들로 하여금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왜? 우리 어머니께서는 그 최신 휴대폰을 불편해 하실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기를 유심히 살펴보라 과연 난 이 디지털 기기에서 몇가지의 기능을 사용하고 사용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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