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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한국국제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은 KIAF는 2002년 처음으로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주최사업으로 시작되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를 지향하며 해를 거듭해 성장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국내 116개, 해외 92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인 약 6만 4천여 명이 관람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218개 화랑이 참여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KIAF에는 박여숙화랑, 갤러리현대/두아트서울, 국제 갤러리 등 국내 116개의 화랑과 독일, 스위스 외 17개국에서 온 102개 화랑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50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6000여점의 작품 중에는 페르난도 보테로, 데미안 허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국외 작가들과 백남준, 최정화, 이우환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외 신진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지금까지 KIAF에서는 매년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빈국을 선정해 그 나라의 주요화랑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KIAF 2008에는 스위스가 선정되어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온 스위스 주요화랑들이 참여하며 “What You Get is What You Want"란 표제로 스위스신진작가전을 특별행사로 구성하고 있다.

또 다른 특별전으로는 구본창을 비롯한 국내중견 작가 10인의 작품전, ‘달의 정원’이 있다. ‘달의 정원’이란 태양 빛에 의해 빛과 어둠의 대립을 이루는 미술이 아닌 달빛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처럼 이성과 감성이 섞여 화해하는 한국 미술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 특별전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기둥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KIAF에는 여러 가지 학술 프로그램과 큐레이터 토크가 있다. KIAF 2008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스위스의 문화예술에 대한 포럼을 포함해, ‘건국 60년의 한국현대미술’ ‘복제시대의 판화미학’ ‘한국현대미술의 국제적 브랜드화에 대한 방안과 전략’ ‘컴퓨터 그래픽의 변형 왜곡의 미’ 등 4회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9월 6일부터 열리고 있는 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인 김원방 홍익대 교수의 발제로 ‘낭비-항상 이미 지나치기 때문에’의 주제의 토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작가들이 관람객 앞에서 자신의 작품포트폴리오를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작가 PT(Young Artist Portfolio Presentation)'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구본아, 심소라, George Kuettinger(독일) 등을 비롯한 9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서 국내외 화랑, 아트 콜렉터 등과의 교류의 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전시장 곳곳에는 9명의 작품들이 놓여있다.

올해는 ‘Cinema in KIAF’라는 섹션을 마련해 독립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영화잡지사 Film 2.0의 협조로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실험적인 5편의 독립단편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KIAF는 오전11시부터 오후8시(23일은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유료 도슨트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회화를 비롯해 조각, 판화, 사진,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서 국내외 미술계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높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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