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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를 시작하는 새로운 방법

지난 9일부터 타이포그라피 갤러리 히읗 에서는 글자와 타이포그라피 분야의 다양한 미디어의 확장 가능성을 시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글과 애니메이션이 만난 "히읗을 채우다" 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프린트 작업을 벗어나 다양한 매체들에 적용되면서 생기는 조형적 완성도의 문제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들 기술적인 문제들 등 글자의 기본적인 기능에서 어떻게 능력을 확장할 수 있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전시된 공간속의 한글의 움직임은 도시적이고 딱딱하고 기계적인 틀에 박힌 듯한 움직임을 가진 캐릭터이다.
도시의 간판을 움직이는 한글 글꼴로 추상화한 작품, 한글의 조형적 구조를 시간을 통한 움직임과 변화로 표현하였다.
각 자음과 모음은 하나하나가 독자적인 움직임의 규칙을 갖는 단위로 디자인되었고
자음과 모음의 결합, 글자와 글자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과 글자의 의미가 탄생된다. “

노승관작가는 디자인한 글꼴이 아닌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지는 글자와 단어를 발견하고 읽는 과정을 통해 도시의 템포와 시간의 느낌을 재현하려 하였으며 한글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과 활용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

도시는 끊임없는 찰나의 만남과 헤어짐으로 채워진 공간이다.
크고 작은 선과 선이 가로로 세로로 움직이며 만나고 헤어져
가로와 세로가 만나 자음과 모음이 되며
자음과 모음이 만나 글자가 되고
글자와 글자가 만나 단어가 되고
단어와 단어가 만나 문장이 된다.
만남이 의미가 되는 그 순간
문장은 단어로 흩어지고
단어는 글자로 흩어지고
글자는 자음과 모음으로 흩어지고
자음과 모음은 가로 세로 움직임으로 흩어지고
움직임은 이내 공간 속에서 자취를 감춘다.
이런 나의 생각이 사방이 유리로 된 공간 히읗과
2009년 1월 9일 잠시 만나고 1월 31일 헤어진다. -노승관


지난번 소개한 cafe aA 와 마찬가지로 갤러리 히읗또한 갤러리와 카페공간이 겸하고 있다.
활자공간의 이용제 님이 오픈한 문화공간으로 타이포그라피에 대해 연구하고 공간이며 소통하는 공간이다.


전시제목 : 노승관, 공간 히읗을 채우다(fill in hiut)
작가: 노승관 (No Seung Kwan)
전시기간 : 2009년 01월 09일(금) ~ 01월 31일(토)
시간: 월 - 일 오후 5시 - 오후 12시
주최 : 타이포그라피 갤러리 히읗
구분 : 개인전시회
담당자 : 김태욱
전화 : 02-336-6236
EMail : twkim8@gmail.com
장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86-30 번지 타이포그라피 갤러리 히읗
URL : http://www.hiu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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