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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사진, 느끼는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기획 사진展 '읽는사진, 느끼는 사진' 전이 3.6일부터 5.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진행된다.

 사진기의 보급은 이미 한세기가 훌쩍 넘은지 오래다. 최근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대중들에게 카메라의 소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 우리 눈에
보이는 일상의 모든 대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또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그들이 촬영한 수많은 사진
이미지들이 공유되고 사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단순 기록성의 기능을 넘어 이미지의
조작과 편집을 통해 나름 사진의 내적의미를 부여하고 언어와 텍스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더불어 수년간 한국 미술계에서도 40~50대 중견 블루칩 사진가들이 국제적인 활동에
힘입어 두각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해외파 사진이론가들의 가세로 본격적으로 사진예술의 쟁점이 논의 되면서
현대미술의 담론을 살찌우고 있다. 또한 국내의 주요미술관은 사진예술을 조명하는 대규모 사진 전시가 기획되고,
주요 화랑과 컬렉터들이 고가에 사진작품을 소장하면서 이제는 사진예술에 대한 과거의시각을 탈피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현대 사진을 받아들여 '읽고', '느끼고' 송통함으로써 현대미술의 생산적 담론을 형성해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이다.
본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사진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 다양하게 연출하고
재구성하여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현대사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제공하고 현대사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는 전시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방','연극적 상황연출','사물의 재인식','다큐멘터리'.'심상적 풍경','만드는 사진'
이렇게 6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예술가의방
'예술가의 방'은 인물사진에 관심을 갖는 작가 육명심의 70년대 중반 <한국의 예술가> 시리즈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육명심/한국의예술가-황순원

육명심/한국의 예술가-김동리

 

 

 

 

 

연극적 상황연출
근대사진에 있어서 극적인 표정,예외적 행동,사태의 양상을 명료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결정적 순간'이
핵심적 요소였다면 연국적 연출사진은 현실의 순간포착을 포기하고 배우들로 하여금 일상 혹은 임의의 상황을
연기시키고 그 연기의 장면을 심도 깊은 이미지로 기록하여 연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함진/愛玩 1015_C-print_124.5 x 166cm_2004

김아타/Museum project #040_Series of Field, C-print_133 x 166cm_2001

이형구/Altering Facial Feature with BH2(우)

Altering Facial Feature with Device H6(좌)

 

사물의 재인식
사물의 재인식은 사물에 대한 작가의 선택과 재구성으로 인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관람자로 하여금 많은 해석의
논지를 제공한다. 또한 사물 그 자체의 형상을 제시하기보다는 대상을 둘러싼 다양한 의미해석과 그 내면적 의미를
통해 사물의 재인식 및 확장을 제공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황규태/만병통치_Color print_165 x 228cm_2000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사진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객관적 현실을 기록하고 중립성을 지키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작가의 눈과
프레임을 통한 주관적 영상의 발언이 그 핵을 형성하고 있음을 주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홍순태/서울 청계천_사진인화_61 x 51cm_1968

전민조/명동_사진인화_61 x 51cm_1969

심상적 풍경
심상풍경 사진은 자연의 풍경을 찍었으나 대상의 형상보다는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작가의
자연적 관조나 내면의 의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심상적 효과를 창출하고 감상적,명상적 풍경을 제공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배병우/소나무_Digital print_260 x 135cm_1992

정동석/신미에서 경진까지-들,산,내,바다_Cibachrome에 인화_96 x 126cm_1991-2000

 

 

 

만드는 사진
만드는 사진은 현대사진에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찍는'사진에서 이제는 만들거나 '만들어 놓고 찍는'
혹은'찍지 않고 인위적으로 만드는' 등의 사진의 인위적 조작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기계적 사진술에 디지털
기술이 가미되고 이미지의 조작과 인위적 상황연출까지 포괄하면서 예술가의 창조정신으로 이어진다.
이는 다원주의적 양상으로 나타나는  현대미술담론의 맥락에서 이해되며 동시대 젊은 현대미술가들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김준/Don't Move_Digital print diasec_220 x 110cm_2007

김준/Party_lili-woman_60 x 200cm_2007

 

 

 

Tag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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