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렸던 <동화책 속 세계여행 일러스트 원화>전이 큰 호응을 얻어 코엑스에서는 지난 6월부터 <세계일러스트거장전>이 진행 중이다. 총 50여명 이상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를 놓친 관람객들에게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메모출판사(에디시오 메모)>
프랑스 출판사 에디시오 메모는 연간 10여 종의 책을 출간해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데, 현재를 가능하게 한 과거의 작품들,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현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들은 최상의 인쇄과정을 거쳐 치대한 원화의 생각을 살려내려고 노력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모 출판사에서 출간한 그림책의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말리카 도레(Malika Doray)
단순한 기법과 색조를 사용한다. 대표작은 ＇그리고 나＇

알렉산드로 산나(Alessandro Sanna)
이탈리아 출생,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미술 작업을 하고 있음

피루제 골모하마디(Feeroozeh Golmohammadi)
이란 출생.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교사.
1998년 유네스코 캘린더 일러스트 선정

크리스티앙 볼츠(Christian Voltz)

바바라 캑클린톡(Barbara McClintok)
＇아델과 사이먼＇ 2006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 출신 일러스트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케이트 그린어에이 상 등 현재까지 41권의 그림책을 출간.
<고릴라> <돼지책><동물원> 등

전시는 1관, 2관에서 이뤄지고 있고 관람료는 만원이다. 1관은 거장들의 일러스트를 만끽할 수 있고, 3관은 자유롭게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는 조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붙잡는 일러스트 전은 오는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