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종순 교수의 실내디자인 강의
쉽고 재미있는 투시도 그리기

평면을 깨끗하게 잘 그리기 전에 준비된 여러 자료를 보며
디자인을 할 각 부위를 개략적으로 스케치하여 봅니다.
자신이 계획한 디자인 컨셉에 따라 모아둔 여러 사진 자료를
참고하면서 기본평면도를 작성과 함께 각 부위별·공간별 이미지를
스케치하여 봅니다.
그리고, 꼭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되니
평소에 습관처럼 늘 편하게 그림 그리기를 해 보면 참 좋습니다.
컴퓨터를 아무리 잘 하여도 자신의 머리속의 느낌을
팍.. 팍...그림으로 그려낼 줄 안다면 자신의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동부산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가종순 드림

잘 그리지 않아도 되지만
이것저것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꺼내 보며,
이 과정에서 다른 곳에서 본 좋은 자료가 있다면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용하여도 봅니다. 좋은 자료를 찾아 잘 적용하고 모방하는 것도 창조의 한 과정입니다.

청주 Model House Image Sketch 1

청주 Model House Image Sketch 2



화장실 실내투시도 - 손으로 그린 다음 스켄을 떠 포토샵 작업

Universal Design Image

APT 홍보 광고기획 Image



제품 투시도 - 증명서 발급기

가. 간단히 그리는 투시도 법

실내디자인을 할 적에 자신이 계획한 내, 외부 공간이 어떠한지
간단히 그려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개발한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자를 대고도 그리고 Free Hand로도 그려 보십시오.
한번에 잘 되지는 않겠지만 짬짬히 그려보시면
자전거를 배우듯이 여러분의 몸에 착 달라 붙을 것입니다.
실제 평면도를 그리기 전에 앞서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그 어떤 느낌을 미리 그려봄이 좋겠지요






A. 우선 커다란 종이를 제도판에 붙이고 중앙에 선을 하나 그어
V.P. Line으로 정합니다.(Vanishing Point)


B. V.P Line 위 아래로 수직선을 그어 놓고 정육면체를 그려 봅니다.


C. 1번은 땅속에서 본 것, 2번은 땅 위에서 본 것,
3번은 하늘에서 본 형태(bird's eye view)입니다.


D. 분명 정육면체를 그리셔야 합니다.


G. 간단히 투시도를 그릴적에는 스케일은 필요가 없습니다.






H. 만약, 건물의 높이가 10M라 한다면, 가로 세로 높이가 10M인 입면체가
투시도 형식으로 그려집니다.


I. 좌우로 넓히는 방법은 5번과 같습니다.수직선(높이)의 중간에 선을 그어
수직선과 만나는 점을 대각선으로 그어 만나는 곳이 정육면체의 한 면과
같은 길이로 넓어지는 곳입니다.


J. 줄이는 방법은 그와 반대(6번) 입니다. 정육면체의 한 면에 각각 대각선으로
그어 만나는 곳의 수직선이 그 면적의 반이되는 곳입니다.


K. 자아. 이제부터는 투시도를 그릴적에 평면, 입면도를 제도판에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도면걸이에 걸어 놓던지, 옆에 놓아두고 보며, 투시도를 그리면 되겠지요.


L. 그럼 아래의 평면과 입면과 같은 가로 30M, 세로 15M, 높이 10M의
직육면체를 그려보십시오


M. 다만, V.P(소실점)은 가장 먼 곳으로 잡으십시요. 간혹 그런 경우가 많은데,
소실점이 짧은 경우 투시도가 실 생활에서 보여지지 않는
찌그러지듯 이상하게 그려집니다.










N. 아래의 투시도는 위의 도면을 그런 방식으로 작업을 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정도의 투시도는 한 30분 정도면 그릴 수 있겠지요?








O. 그림처럼 그리면 더욱 느낌이 좋습니다.
굵은 선과 가는 선을 조절하여 강조를 하고 음영을 넣고 하여
아래의 만화에서와 같은 효과를 주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정육면체의 각각의 면적은 동일합니다.


E. 사람의 눈은 엄청나게 정확합니다.
따라서 4번과 같이 그려놓고 정육면체라 하지는 않으시겠죠?


F. 자신의 눈을 믿으시고 정육면체를 아주 정확히 그려보는 겁니다.



그림처럼 그린 그림(평소에 그림 그려 보아요)



P. 평면을 계획하고, 입면을 계획하고, 외관을 디자인 할적에 미리 이렇게
작업을 해보아 완전히 감(感)을 잡은 다음 잉킹을 하던지, CAD작업을 하면,
효율적이고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는 법을 본다고 하여 자전거를 탈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몸으로 익혀야 하지요, 그렇지만, 일단 몸에 익으며 머리로 외운 것과는 달리
잊어 버리지 않습니다.


R. 아래의 투시도의 맛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대학원 다닐 때 그린 그림 --

-- 실무 할때 그린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