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汉) 기차역에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무인 개찰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한 기차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장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개찰구에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편리하게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승객들은 개찰구를 통과할 때, 2세대 신분증(지문 정보가 저장된 새 신분증)과 기차표를 지시에 따라 개찰구에 올려놓고, 카메라를 응시하면 안면인식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승객의 얼굴을 스캔해 신분증 정보와 대조하고 정보가 일치하면 개찰구 문이 열린다. 1인당 개찰구를 통과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하다.

우한 기차역은 동쪽과 서쪽 게이트에 각각 16대의 안면인식 개찰구를 설치하는 대신, 12명의 검표원이 일일이 탑승객의 승차권을 확인했던 기존 통로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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