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미래도시, 지형에 순응하며 차없는 계획도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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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중심도시인 청도를 위해 건축회사 OMA가 청두 미래도시(Chengdu Future City) 마스터플랜을 설계했다. 해당 지역의 문화적 기후적 지형적 특성을 적극 활용한 가운데 차 없는 미래도시 건설에 무게가 실려있다.
청두 동부의 구릉지대에 속한 4.6 제곱킬로미터 부지에 건설될 청두 미래도시는 과거에 형성되었던 마을의 모습을 모델삼아 6개의 단지로 조성된다.
설계를 맡은 OMA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에 역점을 두면서 교육과 혁신 전용 단지 외에 주거, 행정시설, 상업 및 공공 장소 등 용도 별로 구역을 나누었다. 교통 허브를 담당할 고층의 원형 건물도 별도로 지어진다.
각 단지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며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모든 건물이 들어선다. 주변 도시와의 연결은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네트워크(smart mobility network)”가 담당할 예정이다.
OMA는 도로망을 중심에 두거나 총 면적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던 기존의 도시계획 모델에서 탈피하는데 이번 마스터플랜의 목표를 두었다. 대신, 전부터 존재해 온 자연 및 인공 환경과 연계해 새로운 건축이 그 일부가 되는데 역점을 두고 건설 부지의 문화적, 기후적, 지형적 특성에 순응해 설계안을 수립했다.
교통허브를 담당할 원형 건물
OMA의 제안안은 청두 미래도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OMA는 국제 교육 파크(International Educational Park) 또한 개발 중에 있다. 이곳에는 여러 대학과 학생 기숙사, 연구실 및 행정동이 들어서게 된다.
동남쪽에 조성되는 환승중심 단지는 건축회사 GMP가 맡아 최대한 도보로 교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