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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버추얼 가구, 경매에서 45만달러에 판매 ②

 
레이싱헤르는 타임테이블을 실제 가구로 제작할 예정이다. 


맞춤가구를 포함한 5개의 작품은 실제 가구로 제작되어 구매자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커다란 분홍색 공이 다리역할을 하는 타임 테이블(Time Table), 타임 테이블과 짝을 이루는 3 아바(ABBA) 사무용 의자, 1980년대에 테리에 엑스트렘(Terje Ekstrem) 디자인한 엑스트렘(Ekstrem) 떠올리게 하는 의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구매자들은 가상 갤러리에 이들 작품의 디지털 버전을 놓아두거나 가치가 올라갈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할 수도 있다.

 

제품의 정품인증과 소유권은 대체불가능 토큰(NFT) 통해 확인된다. NFT 암호화폐 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개별적으로 고유값을 가진다.

 


 탱글드(The Tangled) 의자는 테리에 엑스트렘의 엑스트렘 의자를 닮았다.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의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것처럼, NFT 적용한 아이템은  제작자와 소유자의 이력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복제나 위조를 방지할  있다.

 토큰의 소유권은 변경이 불가하기 때문에 게이머나 수집가들은 사실상 이를 제작한 회사가 아니라 그들의 NTF 소유하게 된다 레이싱헤르는 설명한다. “만일 당신이 아이튠즈(iTunes)에서 노래  곡을  경우, 노래를 소유하는  아니라  음악을 들을 자격을 구매하는 것이다.”

 

예술가들 입장에서 경매장이나 갤러리를 통하지 않고서 디지털 형식의 작품을 전세계 구매층을 대상으로 판매할  있게 되면 판매로 인한 수익금  훨씬  많은 부분은 가져갈  있다.” 그는 말을 이었다.

디지털 예술품에 인세를 설정해 넣는 일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팔릴 때마다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을  있다.”

 


아바 의자는 실제 의자로 제작되어 구매자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레이싱헤르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현실(hybrid reality)” 맛보기로 보여주면서도 전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흥미를 유지할  있는 전시형식을 만드는 일종의 실험이었다.

 

물질계를 떠날 날이 금방은 오지 않을 겁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대신, 확장된 현실이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대로 우리의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는 예술과 문화가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고 경험의 규칙이 다시 씌여집니다.”

 



물질 세계와 디지털 세상이 하나됨을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 저는  간의 융합이 형성해가고 있는 인간의 막대한 잠재력을 드러낼  있도록  세계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계속해  겁니다. 이는 무언가에 닿기 위해서 반드시 그것을 만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행위이자 상상했던 것이 끝나고 실제가 시작되는 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가운데 사람들의 집콕 생활이 늘면서 지난  평행 가상세계의 출현은 한층 가속화되었다.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열린 래퍼 트라비스 스콧(Travis Scott) 콘서트를 1 2백만  이상이 관람했고, 구찌(Gucci)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주요 패션업체들은 디지털전용 의상 분야에 진출했다.  

디지털 패션하우스인  패브리칸트(The Fabricant) Covid-19 덕분에 가상 의상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디진에 밝힌  있으며, 최근에는 신발브랜드 버팔로 런던(Buffalo London)과의 협업을 통해 불타오르는 디지털 운동화를 선보였다.

 

 

원문기사: Andrés Reisinger sells "impossible" virtual furniture pieces for $450,000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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