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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인공태양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안전한 공공장소 만든다②


 

 

스튜디오 로세하르더는 업체가 자리잡고 있는 로테르담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최초의 어반 선을 공개했다.

 

어반  개발에는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인 함께 참여했다.

개발의 토대는 콜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로시마대학교(Hiroshima University) 2018년에 발표한 연구자료가 제공했다. 당시 자료는 일반적인 254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은 인체에 해롭지만, 222나노미터 파장의 원자외선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자외선과 원자외선 모두 코비드-19 전파의 주요 원인인 공기  바이러스 제거는 물론, 수중  표면의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원자외선 기술은 이미 실내용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일례로, 보잉(Boeing) 안전한 항공여행이 가능하도 자사 비행기에 원자외선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야외에서  실효성을 시험해 봐야 한다는  로세하르더의 주장이다.

 

조명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 일반적인 자외선을 이용해 공간을 살균하는 실내용 조명 제품을 인테그랄리스(Integralis)라는 이름으로 이미 출시했다. 그러나  제품은 인체에 해로운 일반 자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에 아무도 없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로세하르더는 올림픽경기나 버닝맨페스티벌(Burning Man Festival) 같은 대규모 행사에 어반 선이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밀라노 가구박람회나 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같은 디자인박람회  페스티벌에서 안전한 모임 공간을 만드는데 어반 선이 유용할 것으로 확신한다.  

대형 문화행사들은 사람들의 문화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플라스틱 장벽과 거리두기 스티커에 둘려 쌓여 있고 각자의  화면에 갇혀있는 신세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미래의 건축가이길 포기한다면, 우리는 미래의 희생자가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세하르더는 빛과 연관된 작품 활동을 자주 해왔다. 시각 설치작품 제작뿐 아니라, 디자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빛을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농업의 아름다움을 조명함과 동시에 작물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가지는 조명 설치작품 그로우(Grow) 우주쓰레기 조각들을 찾는데 빛을 사용했던 스페이스 웨이스트 (Space Waste Lab) 대표적 사례이다.

 

로세하르더는  과학저널에서 원자외선에 관한 글을 읽고  가능성을 연구해보기로 했고, 자비를 들어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시범 제품을 만들었다.

어반 선이 원자외선 기술의 보편적 수용을 앞당기고 이에 다른 디자이너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로세하르더의 바램이다.

 

어반 선은 국제비전리방사보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Non-Ionizing Radiation Protection) 안전규격을 충족시키며, 사용된 광원은 네덜란드국가계측원(Dutch National Metrology Institute)에서 측정했다.

 

저는 과학자가 아닙니다. 저는 원자외선 발명가도 아닙니다. 제가   있는 일은 그것을 활성화시키고 공유하는 것입니다라고 로세하르더는 말했다.

 

 

원문기사: Daan Roosegaarde's Urban Sun claims to make spaces "virus-free in minute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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