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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 가상의 ‘한여름밤’의 숲을 무대로 라이브공연②


 

 

MLF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사용해 디지털 요정 캐릭터들은 물론, 배경이 되는 숲을 미리 디자인했다. 미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업체인 에픽 게임스(Epic Games) 만든  3D 제작플랫폼은 포트나이트와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에도 사용된  있다.

 

원작에서 언급된 식물군들로 가상의 숲을 채우는 작업에는 이번 연극의 대본을  피파 (Pippa Hill) 도움을 받았다. 식물들은 작품이 쓰일 당시 영국의 숲에서   있을 법한 종류들이다.  

 

한여름밤의  전통적인 빅토리아풍으로 그려진 요정세계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경이로운 자연계와  안에 깃든 마법에 초점을 맞춰보자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맥니콜라스는 설명했다.

공연은 관객들을 나무로 뒤덮인 무대에서 숲의 바닥 아래로 데리고 갑니다. 이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캐릭터의 모습을 잡아갈  있는 공간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무대가 되는 가상의 세계는 사전에 디자인되었지만, 인물들이 움직이고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페이셜리그와 모캡 수트를 입고 연기하는 배우들에 의해 결정된다.

 

비콘(Vicon) 모션캡쳐 카메라가 배우들의 움직임과 동작들을 촬영하는 가운데, 배우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자신들의 아바타가 가상세계에서 어디에 있는지 머리 속에 그려볼  있다.

 

배우들이 올라설  있는 무대 발판은  연극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소품으로, 바위나 나무뿌리, 나뭇가지    어떤 것으로도 표현될  있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배우들은 자신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사용해 연극의 배경음악을 조작할  있다. 배경음악은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London's Philharmonia Orchestra) 사전에 녹음했다.

악기별로 녹음을 했기 때문에,  배우의 팔은 첼로가, 다른 배우의 팔은 하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는 전체 음악과 조화를 이뤄 연주되도록 조율되어 있습니다.”

 



반딧불이가 되어 극에 동참한 관객들은 마우스나 트랙패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반딧불이를 조작할  있다. 반딧불이들은 관객 자신의 스크린뿐 아니라 배우들 주변의 LED 스크린에도 나타난다.  

집에 있는 관중은 캐릭터의 일부나 조명부의 일부, 또는 의상의 일부가   있습니다. 관객 자신이나 연기자, 제작자나 제작진  아무도 공연의 결과를 예측할  없다. 공연마다 독특성을 가지면서 다르게 보이고 들릴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여러 해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의 성과물이다. 영국 정부의 산업전략챌린지기금(Industrial Strategy Challenge Fund) 지원을 받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관객들을 참여시킬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는 2016년에 혼합현실 작품을 무대에 올린 적이 있다. 당시, 언리얼 엔진을 통한 라이브공연캡쳐를 사용해 연출된 템페스트(Tempest) 정령 아리엘(Ariel) 3D 홀로그램 형태로 극에 등장했다.

 

지난  언리얼 엔진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MetaHuman Creator) 앱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기술은 앞으로 소규모 창작자들도 쉽게 활용할  있게될 예정이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비전문가들도 불과   만에 실감나는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어낼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문기사: Royal Shakespeare Company to stage live play in virtual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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