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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파리패션위크서 탄소먹는 옷 공개


 

 

프랑스 자동차브랜드 DS 오토모빌(DS Automobiles) 살아있는 해조로 코팅한 의류 4종을 발표했다. 옷에 코팅된 해조가 공기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산소로 전환하는 일을 한다.

 

항공점퍼와 트렌치코트, 티셔츠 2종으로 구성된 캡슐 콜렉션은 식물과 동일한 광합성 작용을 활용한다.  기능이 작동하려면 옷이라기 보다 실내용 화초처럼 다루어야 한다. , 매일 수분 공급과 정기적인 햇빛 노출  해조를 살아있게 보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DS 오토모빌은 파리의 디자이너브랜드 에곤랩(EgonLab) 디자인을 의뢰해  유니섹스 의류를 제작했으며 리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 통해 발표했다. 옷에는 “Lead the Charge(기꺼이 앞장서다)”라는 문구가 대문자로 인쇄되어 있다. DS 오토모빌은 2021 파리패션위크의 협력사이다.

2종의 티셔츠는 전체가 해조로 코팅되어 있으며, 나머지 아우터 2종은 아플리케 부분만 광합성 해조 성분이 적용되었다.

 



해조 코팅층은 런던의 리서치스튜디오인 포스트 카본 (PCL:Post Carbon Lab) 개발했고, 순수하게 식물  효모추출 영양분과 미네랄,   천연 성분만 들어간다. 이번 작업은 자연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은 텍스타일 위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살아있는 해조 코팅성분이 광합성 작용을 하는 미생물 층을 이루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한다. 전체적으로 코팅하는 과정은 7주에서 10주가 걸렸다.  기간동안 콜렉션이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양만 해도 1.45kg 달하며, 이는 6년된 참나무가 6개월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해당한다 PCL 말했다.

 


콜렉션은 성중립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옷들이 제품 주기동안 포집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옷의 관리방식과 함께, 빛과 습도, 온도  환경적 요소들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해조는 따뜻한 기후에서나 여름철에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있다.

 



PCL 사용자  제휴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시험해 가면서 최종 결론을 도출할 만한 정성적, 정량적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진행 중인 연구자료에 따르면, 옷의 수명에는 많은 변수들이 있을  있지만 잘만 관리한다면 수년 동안 효과가 지속될  있다고 PCL 설명했다. 매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며, 밝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열에 직접 닿게 하지 않는 등이 옷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

 

 기술은 비단 패션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PCL 자동차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 오토모빌은 파리패션위크와의 제휴관계를 홍보하고 2025년을 목표로  탄소감축  전기차 전환 정책의지를 밝히고자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DS 오토모빌은 시트로엥(Citroën) 자회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자체 브랜드로 독립한 상태다.

 

 

원문기사: DS Automobiles unveils carbon-capturing clothing at Paris Fashion Week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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