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외선 칩 기술의 또 다른 이상적 활용처는 자동차다. “하나나 둘 이상의 칩을 사용해 운전자 및 승객들 주변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고 그는 말을 이었다.

세스 코-설리반, NS 나노테크 최고경영자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NS 나노테크는 콜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의 데이비드 브레너(David Brenner) 교수의 획기적인 연구논문을 읽은 후, 지난 해 이 칩을 개발했다.

2020년 6월, 네이처(Nature)에 실린 이 논문에 따르면, 원자외선은 “살균”작용을 하는 일반적인 자외선과는 달리 “노출된 사람의 조직에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으면서도 병원균을 효율적으로 죽인다.

원자외선의 파장은 222나노미터로, 사람의 피부나 눈에 침투하기에는 너무 짧다. 일반적인 자외선은 254나노미터의 파장을 가진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아주 적은 양의 원자외선으로도 에어졸로 전파되는 공기 중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죽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논문은 결론짓는다. 논문의 제목은 ‘원자외선(222nm)은 공기 중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비활성화시킨다(Far-UVC light (222 nm) efficiently and safely inactivates airborne human coronaviruses)’이다.

쇼트웨이브라이트 퓨러파이어는 “원자외선을 방사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를 내장하고 있다.

 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질화물반도체를 만들던 NS 나노테크의 공학자들은 논문을 읽고 이 나노기술을 활용해 원자외선 방사 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는 원자외선을 방사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아래, 조업중단 기간동안 온라인을 통해 개발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원문기사: Chips emitting far-UVC light could play "significant role in fighting pandemic"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