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기술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이머징 오브젝츠, Covid-19동안 커플이 지낼 3D 프린팅 흙집 제작


 

 

카사 코비다(Casa Covida) 미국의 스튜디오 이머징 오브젝츠(Emerging Objects) 어도비를 3D 출력해 지은 오두막이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집은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동안  사람이 호젓하게 지낼  있는 공간이 된다.

 

이머징 오브젝츠는 카사 코비다를 하나의 사례 연구로 삼아 현대기술과 전통기법의 접목을 통해  사람이 함께 살만한 집을 만드는 방법을 탐구했다.



 

 루이스 밸리 사막에 위치한  실험적인 오두막은 가운데가 살짝 볼록한 3개의 원통형 볼륨이 연결된 형태다. 집의 어도비 벽체는 모래와 실트, 점토, 물을 섞어 3 스카라(SCARA: Selective Compliance Articulated Robot Arm) 출력한  햇볕에 말리고 굳히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건축에 쓰인 어도비는 수작업으로 체를 치고 시멘트 믹서로 혼합한  3 스카라에 부어  개의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로봇 프린터는  사람이   있을 만큼 가볍고 휴대폰을 이용한 조작은  명이면 충분하다.

이머징 오브젝츠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도 직접 만들고 포터웨어(Potterware)라는 이름을 붙였다.

 



중앙 볼륨에 달린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이 뚫린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  안에는 흙으로 만든  개의 벤치와 화로가 있다. 화로는 조리는 물론, 추운 밤에 온기를 유지하기 위한 용도다.

비나 눈이  , 또는 오두막 안에 열기를 보존할 필요가 있을  핑크색의 공기주입식 지붕을 얹을  있다. 지붕을 얹은 모습을 밖에서 보면 골이 파인 오두막이 마치 “꽃을 피운 선인장처럼 보인다.

 



가운데 원통 옆에 있는 한쪽 볼륨에는  소나무 풍뎅이로 인해 죽은 소나무를 소재로 잠자리를 마련했고, 다른 쪽에는 땅을 파서 욕조를 만들고  주변에 맨질맨질한 까만색 강돌을 깔아놨다. 문과 상인방에는 잠자리에 사용된 동일소재 나무를 열처리로 그을려 사용했다.

욕조의 물은 땅속 깊은 대수층에서 끌어오고, 지붕으로  둥근 창을 통해 밤하늘의 별이 올려다보인다.

 





문손잡이는 3D 프린팅 바이오플라스틱 몰드를 사용해 주변 사막 도로변에서 주운 알루미늄 캔으로 주조했다.

뉴멕시코의 푸에블로 도자기 형태를   조리용 냄비와 뚜껑 역시 지역에서 공수한 운모질 점토를 3D 출력해 제작했다.



 

벤치와 잠자리를 덮는 담요  쿠션 등의 텍스타일도 해당 지역의  장인인 조슈와 타포야( Joshua Tafoya) 협업을 통해 이머징 오브젝츠가 직접 디자인했다.

 



로널드 라엘(Ronald Rael) 버지니아  프라텔로( Virginia San Fratello) 설립한 이머징 오브젝츠는 이전에도 소금을 3D 출력해 가건물을 세우는가 하면 다육이로 뒤덮인 타일 집을 제작하는  실험적 작업을 선보였다.

 

 

원문기사: Casa Covida is a 3D-printed mud hut by Emerging Objects (dezeen.com)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