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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③ :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

 

항공 및 자동차 산업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트윈은 지금까지 주로 제조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NASA는 우주선의 성능을 시험하고 모니터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왔다. 포뮬러 원( Formula One)에서 맥라렌(McLaren)과 레드 불(Red Bull)은 시합 중인 경주용 차량의 실시간 모델을 만드는데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는 팀들이다.

물류에서 디지털 트윈이 사용되고 있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배송서비스 업체인 DHL은 가상의 모델을 활용해 물류창고와 공급체인의 지도 제작에 착수했고, 이를 통한 시간 및 자원 최적화를 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리빙 하트 프로젝트(Living Heart Project)에서 사람의 여러 장기들을 디지털 모형으로 만들고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테스트에 활용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환자에게 끼칠 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법을 테스트해보는 일이 디지털 트윈에서 가능하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은 사람의 심장을 본 뜬 디지털 모형을 만들어 신규 의료기기를 디자인하고 약물의 안전성을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린셰핑의과대학(Linköping University Hospital) 연구진의 경우, 진단 및 치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유방암과 독감을 포함한 여러 질병들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기도 했다.

 

 


 

포스터+파트너스 본사 건물의 디지털 트윈은 3D 모형에 사무실 사용율과 대기질,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및 누적 데이터를 결합한 경우다. 

 

그러나, 건축과 시공, 인프라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의 사용은 꾸준하게 늘어왔다.

캐나다의 IBI 그룹은 토론토의 물 공급망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에너지와 비용 절감을 꾀했다.

런던의 포스터+파트너스 역시 배터시에 건설 중인 한 건물의 디지털 트윈 제작을 위해 로봇 개를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업체는 본사 건물에도 센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일의 운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모델을 구축했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런던에 건설 중인 배터시 루프 가든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었다.

 

“포스터 + 파트너스는 보다 통합적인 목표를 가지고 미래 건물에 접근합니다. 기존의 건축 디자인 방법들과 더불어 센서 기술의 배치가 고려됩니다”라고 업체 내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아담 데이비스는 말했다.

“이 기술의 잠재력을 고객들과 협력사들에게 증명해 보여 그들이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면 그 이후에는 보다 폭넓은 도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의 발전

 

디지털 트윈의 보편화는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지속적인 개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GE 디지털(GE Digita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지멘스(Siemens), 다쏘시스템과 같이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 기술 기업들은 하나같이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디자인경험 부사장인 앤 아센시오(Anne Asensio)는 디진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 기술을 두고 “미래를 위한 거대한 혁명”이라고 언급했다.

이 분야의 혁신 업체들 가운데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시티제니스(Cityzenith)가 있다. 이 업체가 출시한 스마트월드프로(SmartWorldPro)는 인공 환경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건물과 다른 형태의 부동산을 설계하고 운영하는데 쓰인다.

 

 

 

시티제니스의 스마트월드프로 플랫폼은 부동산의 설계 및 운영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시티제니스 설립자이자 CEO인 미하엘 얀센(Michael Jansen)은 장기적으로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오픈 플랫폼 모델로 옮겨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여러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디지털 트윈에 필적할 만한 것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개발자들 중 일부와 협업 중에 있다.

 

“현재 플랫폼은 규모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고객 한 명에 국한시킬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얀센은 말했다. “앞으로 여러 도시 및 그 중간자들과 직접 협업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스마트월드를 무료로 배포하고 도시 내 상업적 건물 소유주들이 이를 활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원문기사: Digital twins offer "a very powerful way of developing our cities" say expert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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