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 스마트폰, 차가운 테크제품에 온기 더할 세라믹 소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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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OPPO의 최신폰 Find X5 Pro에는 보다 따뜻한 촉감을 선사하기 위해 세라믹 케이스가 도입되었다고 OPPO의 산업디자이너 Yue Dong이 전했다.
OPPO 디자인을 관통해 반복되는 주제인 곡선미가 이 제품에도 두드러지며, 특히 “차분하고 따뜻하며 편안함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Dong은 “우리의 삶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더 분주해지고 스트레스 또한 더 많아졌다”며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유선형의 디자인컨셉으로 ‘차가운’ 테크 제품에 온기를 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유리나 금속, 플라스틱 대신, Find X5 Pro에는 나노미터 크기의 미결정질 세라믹이 주 소재로 쓰였다. 방수 기능과 구조적 속성이 갖는 이점 뿐 아니라, “하나로 통일된 유선형 몸체”를 이루는 데도 최적의 소재라는 게 업체의 평가다.
Dong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폰 후면의 세라믹 패널은 “따뜻하면서도 옥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주며, 기존 유리 패널보다 두 배 더 강하고 열 분산 효과도 두 배 높다.
세라믹 소재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우더 형태의 나노미터 미결정 세라믹을 다루는 공정이 꽤나 까다롭다. 1000도의 석회화 과정에는 16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또 세라믹은 유리보다 더 무겁다. 따라서 무게와 강도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개발팀은 모든 곡면에 낙하시험을 실시해 최적의 두께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 과정을 수십 번 반복했고, 매 회마다 1개월이 소요되었다고 Dong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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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 보기: OPPO uses ceramics in its latest smartphone to "allow warmth"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