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학습하며 자연스런 손동작 구현하는 의수, Esper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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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는 공학기반 스타트업 Esper Bionics가 직관적인 자가학습 기술을 적용한 의수를 개발했다. 비슷한 종류의 타 보철제품에 비해 사용자가 의도하는 움직임을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핵심은 근전도검사 기술을 토대로 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사용해 움직임을 촉발하는 데 있다.
![esper.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2032817013195f4899b-56ea-49f7-8a9e-d2520c2c3009.jpg)
사용자가 손을 움직이겠다고 생각하면, 뇌가 자극을 보내 특정 근육을 깨운다.
이어, 의수 밑단과 피부를 연결하는 30개 이상의 비침습적 센서가 이 근육의 움직임, 또는 전기적 신호 정보를 잡아내고 전달해 손동작을 유발한다.
![esper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2032817051090e6199e-63cf-49cd-adfa-008a7bf61d0c.jpg)
BCI 기술은 마비증상을 가진 환자가 생각 만으로 기계를 제어하는 데 종종 사용되며, 업체는 Esper Hand가 시장에 출시된 기존 제품들보다 반응 속도가 3배는 빠르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학습해 가면서 민첩한 손동작을 구현하는, 가볍고 내구성있는 로봇공학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esper3.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203281705228f31be93-923b-40d2-971f-9dbdb211f580.jpg)
손가락 5개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뚜껑을 열고 차를 운전하며 조리도구를 사용하고 휴대폰 화면을 두드리는 등의 일상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람 손보다 가벼운 380g의 Esper Hand는 폴리옥시메틸렌 플라스틱과 불소플라스틱, 나일론, 알루미늄, 스틸, 티타늄, 구리, 그리고 3종류의 실리콘을 혼합해 제작되었다.
![esper4.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203281705433b8105be-f662-4241-add8-cb1a6d85f927.jpg)
Esper Bionics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플랫폼도 만들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여기에 접속해 자신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손의 제어 알고리즘이 플랫폼에서 업데이트된다. 의수는 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다음 움직임을 계속해서 학습해 나가면서 예측 시간이 더욱 빨라지게 된다.
업체는 보조기기가 전기이식(electronic implants)의 미래 생태계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Esper Hand에 적용된 기술이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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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Esper Hand is a "human-like" prosthetic arm controlled by the mind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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