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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데르스트롬 듀오 3D 프린터로 꽃병제작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디자인스튜디오 왕&소데르스트롬(Wang & Söderström)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꽃병 표면의 무늬를 만들었다. 이 꽃병은 3D 프린터로 출력한 석고재질의 몸통을 울퉁불퉁한 받침에 고정한 것이다.  

 

&소데르스트롬은 뉴욕에 위치한 유니크보드(Unique Board)사 와 함께 발굴(Excavation)’ 시리즈 한정판을 제작했다. 유니크보드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조각작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있는 업체이다 

 

컬렉션을 이루는 세가지 디자인은 각각 두 개의 상반된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서로 겹쳐지면서 함께 끼워진다. 원래 예술작품으로 만들었으나 결과물의 모양이 꽃병용도로 딱 맞아 꽃병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작품의 위쪽은 꽃을 꽂는 용도이고, 아래 부분은 받침이 된다.

 

각 구성요소의 마무리작업에는 여러 가지 소재와 기법을 사용해 다양성을 주었다.

 

꽃병의 상부는 석고로 되어있고 표면은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된 패턴으로 장식했다. 먼저 3차원 모델을 만든 뒤 이를 3D 컬러젯 프린터로 출력함으로써 색조를 띠도록 했다.

 

보다 독창적인 모양을 만들기 위해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3D 출력한 뒤 이를 이용해 몰드를 만들고 폴리우레탄으로 최종 결과물을 찍어낸다. 광택 나는 페인트작업으로 마무리하고 바닥에 스튜디오의 이름을 인쇄하면 공정 끝.

 

"풀 컬러 인쇄덕분에 디지털데이터를 물리적 형태로 매끄럽게 전환하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꽃병의 아래 부분은 폴리우레탄으로 주조해서 견고하고 묵직한 바닥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공동설립자 애니 왕은 설명했다.

 

발굴컬렉션으로 선보인 세가지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벽돌색/오렌지색 바닥과 짝을 이룬 얼룩무늬 분홍 빛 좁은 꽃병, 노란 반점들이 덮인 땅딸막한 진초록 꽃병이 연한 녹색 받침에 얻힌 제품, 회색 표면이 크림색과 분홍색, 노란색이 석인 패턴으로 장식된 꽃병으로 검정색 하부가 삼각형 모양의 상부와 대조를 이루는 제품.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꽃병 제작을 시도한 또 다른 디자이너로는 네덜란드출신의 올리비에 반 헤르프트(Olivier van Herpt)가 있다. 그는 COS 패션 컬렉션에 영향을 받은 6 1세트 도자기작품과 일본 종이접기에 기초한 와이어프레임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소데르스트롬은 이번 꽃병 작품을 통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3D 출력 디자인의 한 사례를 제시하고 사용자들이 가상의 세계와 직접적인 대비를 이루는실물들로 - 나뭇가지, 드라이플라워, 갈대 등 - 꽃병을 채우도록 제안한다.

 

"이 세가지 조각품은 가상의 물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실험적인 시도의 결과물입니다. 디지털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의 정교함으로 창조되었고, 유기체적 형식으로 표현되었습니다.”라고 왕은 설명했다.

 

"우리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활용하되 인간적인 흔적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는 디지털이 점점 더 우리 삶으로 파고드는 이 지점, 이 중요한 시간을 포착하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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