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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분노 산 샌프란시스코 보안로봇

노숙자를 쫒아내기위해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순찰해왔던 로봇이 퇴출된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따른 것으로, 화가난 시민들은 로봇을 쳐서 넘어뜨리고 오물을 끼얹기도했다.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 )사가 개발한 K5 보안용 로봇은 동물학대방지협회(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SPCA)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자사 건물 주위에서 어슬렁거리거나 잠을 자는 노숙자들을 쫒아내기 위해 배치한 것이다.

 

그러나 허가없이 공공장소에서 운영했기 때문에 강제 퇴출될 뿐 아니라, 하루 1,000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위기라는 것.


 

K5때문에 화가 난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불만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이 로봇 센서에 바비큐 소스를 뿌리고 넘어뜨리며 방수포를 뒤집어 씌웠다고 한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오물을 뒤집어 쓴 로봇을 보았다고 썼고, 다른 트위테리안은 이 로봇 사용을 부끄러운일이라고 적었다.

 

지부측은 최근 몇년간 자사 건물주변으로 노숙자들이 몰려들면서 각종 범죄 사건들이 급증했고,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을 배치한 것뿐이지 노숙자들을 거리에서 내쫒을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트위테리안은 로봇에 투자할 돈을 노숙자 쉼터에 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K54대의 카메라로 사방을 감시하고 최대 시속3마일의 속도로 바퀴 이동한다. 1.5미터 높이에 폭이 거의 1미터에 달해 거리에서 다소 부담스런 크기의 장애물이 될 만도 하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자동 운행기기들의 거리 주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배송 로봇으로 인해 공공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나이트스코프 K5 모델은 실리콘밸리에서 유아를 쳐서 넘어뜨리거나 워싱턴 DC에서 연못에 빠지는 등 이미 다른 곳에서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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