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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로봇공학을 이용한 디저트

ÉCAL 재학생인 에리카 마씬스(Erika Marthins)는 식품에 다양한 기술들을 결합해 세 종류의 디저트를 만들어냈는데 움직이고 소리를 내고 빛을 굴절시키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흔히 먹는 달달한 간식거리에 대한 재미난 대안을 제시하고자 시작된 이 작업은 디저트 한 접시를 만들 때마다 먹을 수 있는 로봇공학, 빛 조형기술, 디지털데이터정보가 사용된다.


Déguster l'augmenté 라고 이름붙은 이 작품은 움직이는 젤라틴 디저트 한 개와 빛을 굴절시키는 롤리팝 하나, 그리고 초콜릿 레코드 하나로 구성되어있다. 음식 자체에는 어떤 전자 제품도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세가지 구성품은 모두 실제로 먹을 수 있다.

 

 

각 조각은 먹을 수 있는 문화를 한입크기로 응축시켜놓은 것이며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도 있다고 제작자는 설명한다.


 

"증강된 음식은 음식문화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줍니다. 정형화된 조리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요리의 세계가 열리는 거죠.” 마씬스은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소개했다. "음식을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바꿀 색다르고 개별화된 경험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또 기술과의 관계도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싶었고요.”

 

 

 

작품 속 첫 번째 음식은 움직이는 디저트. 먹을 수 있는 로봇기술과 젤라틴을 원료로 한 작동기로 구현된다. 젤라틴과 공기만을 이용해 보라색의 3차원 젤리큐브가 둥근 바닥위에서 움직이는데 마치 문어 촉수처럼 보인다.

 


 

두 번째 디저트인 롤리팝 안에는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빛을 비추면 사탕을 통과한 빛이 굴절하면서 "Lumière Sucrée" 라는 메시지가 드러난다. 이 작업을 위해 마씬스는 레이폼(Rayform)이라는 전문기업과 협력하여 롤리팝 표면에 빛 조형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표면 레이아웃을 계산해 롤리팝 표면에 원하는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조정한다. 이를 3차원 파일로 저장해 롤리팝 얼굴에 수학적으로 조작해 놓으면 빛이 투명한 표면을 통과할 때 이미지가 재조정되어 반대편 표면에는 조작된 이미지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디저트는 초콜릿으로 만든 레코드.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리를 맛볼 수도 있다. 실제 레코드처럼 디저트 레코드도 초콜릿 표면에 난 홈으로 소리를 낸다. 레코드바늘이 초콜릿디스크의 움직이는 표면에 닿으면 떨리는 고음이 만들어진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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