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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오픈소스 헬스케어 디자인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도움으로써 디자이너들이 의료분야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2017년 네덜란드디자인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건강사절단(Embassy of Health)전시의 큐레이터를 맡은 사빈 빌더부울(Sabine Wildevuur)의 설명이다. 환자들의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현재의 폐쇄적인 의료시스템을 변화시킬 대안으로 공개 디자인의 사례를 전시에서 공개했다.


(사진 저작권: 와그소사이어티)

 

예술과 과학, 테크놀로지분야 연구단체인 네덜란드 와그소사이어티(Waag Society)에서 크리에이티브케어랩(Creative Care Lab)을 이끌고 있는 그녀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예술가 및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헬스케어 분야가 특허받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환자들이 자신들이 받는 치료에서 주도권을 되찾는데 디자인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의료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불평등과 전세계적으로 증가세에 있는 만성병에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디자이너 프랭크 콜크만(Frank Kolkman)의 공개수술실 프로젝트. 수술에 이용되는 고가의 다빈치 로봇을 대체할 DIY 제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조종기와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환자 스스로 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높아져만 가는 의료비용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될 뿐 아니라 고가의 의료장비 및 처치에 점점 의존해 가는 의료시스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사진 저작권 Cees Beuzekom)  

 

 


아웃트로스펙터(Outrospectre). 프랭크 콜크만. 임종직전 환자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다스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가상현실 작품.  가상현실을 통해 육체이탈의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 저작권: 와그소사이어티)

 


양쪽 눈에 3D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 머리 앞에 서면 로봇머리가 앞뒤에 미끄러지듯 움직이면서 VR 헤드셋을 쓴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전송한다. 사용자들은 3D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 머리의 시각에서 자신들을 보게 되며, 로봇 머리가 뒤로 물러날 때 스스로가 육체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로봇은 실시간으로 머리의 움직임을 따라하면서 사용자가 주위를 둘러보며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얼굴 양쪽에 마이크가 있어 이탈의 경험을 실감나게 한다.

 


 


IV-Walk. 알리사 리스 작품(Alissa Rees). 병원에서 쓰는 정맥주사 거치대를 대체할 제품. 거치대를 배낭 안에 넣어 환자들이 맬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성을 높였다. (사진 저작권: 알리사 리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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