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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은 우리시대의 영웅이 아닙니다": 베른하르트 렝거 인터뷰

 

디자이너들이 우리시대의 영웅이 아닙니다.” 베른하르트 렝거( Bernhard Lenger) 인터뷰

 

 

 

디자이너들이 자기들의 힘으로만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변화를 위한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인권운동가들과 손잡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디자이너 베른하르트 렝거의 말이다. ‘우리는 인권입니다(We are Human Rights)’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가진 디진(Dezee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디자인은 단순히 의자나 책상을 만드는 것 이상의 강력한 도구이지만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의 체인지메이커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를 창조하는데 우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디자이너들이 우리 시대의 영웅으로 묘사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거대한 기계의 작은 톱니바퀴에 불과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고 현재 아인트호벤에서 활동 중인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우리는 인권입니다는 그가 구상해온 우리는(We Are)’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로서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통해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이 프로제트는 디자이너들을 다양한 인권 변호사 및 활동가들과 연계시켜 서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 내는데, 인권운동가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는 일이나,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표현해 주는 물건을 개발하는데 디자이너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7명의 디자이너들이 짝을 이뤄왔던 인권운동가와 만남을 갖고 서로의 전문성을 어떻게 적용시킬지 논의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계획이다. 자국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피신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네덜란드 피난도시(Shelter City)사업을 통해 인권운동가들은 3개월동안 해외에 체류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디자이너들이 방문하여 이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렝거는 예상했다. "인권운동가들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문제가 발생한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70주년을 기념하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018년 말에 개최될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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