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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연구진, 빛을 내는 조명 식물 개발

 

https://youtu.be/hp-vqd8zJM4


 

MIT 연구진이 식물을 사용가능한 조명으로 바꾸는 기술에 한 발 다가섰다. 물냉이 식물 잎에 반딧불이 효소를 특수처리한 나노입자 형태로 주입하여 거의 4 시간동안 빛을 내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 이를 발전시켜 가정용 식물을 저강도 실내조명으로 사용하거나 나무를 자가발전 가로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발광효소를 결합하는 솔루션을 이용해 식물 잎에 주입된 반디불이 효소가 잎 속에서 반응하여 은은한 빛을 내는데 3시간에서 4시간 가량 유지된다. 이 방법은 다른 종류의 식물에도 적용 가능하며, 지금까지 아루굴라, 케일, 시금치 등에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10cm 크기의 발광 물냉이 모종 한 개로 낼 수 있는 빛은 독서하는데 필요한 빛의 10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식물 나노생체공학(Nanobionics) 연구가 진전되면 발광 식물이 사무실을 밝힐 정도의 조명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확신했다.


 


"목표는 책상용 조명으로 쓸 수 있는 식물을 만드는 일입니다. 플러그를 꽂을 필요가 없는 조명이죠.” 이번 연구를 이끈 MIT 화학공학과 교수 마이클 스트라노(Michael Strano)의 말이다. “결국 빛은 식물 자체의 에너지 물질대사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식물은 스스로 치유하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며, 외부환경에 스스로 적응합니다. 식물 나노생체공학이 시대적 문제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죠.” MIT는 현재 성분의 집중도와 해제율을 조정하고 최적화하여 빛의 강도와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식물의 잎에 나노입자를 칠하거나 분사하는 방법을 통해 나무나 큰 식물을 광원으로 바꾸는 일도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의 목표는 모종 또는 다 자란 식물에 한번만 효소처리함으로써 평생동안 빛을 내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번 연구로 식물을 가로등이나 실내 간접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스트라노 교수가 말했다.

 

연구진은 또 발광효소 억제제를 나노분자형태로 추가 주입하여 조명을 끌 수도 있다고 믿고있다. 이렇게 되면 태양광과 같은 환경조건에 반응하여 스스로 빛을 끄는 식물을 만들 수도 있다.

 

 

 

MIT 식물 나노생체공학 연구팀은 이외에도 현재 전기기기들이 하는 일을 식물이 대신할 수 방법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서는 식물에 다양한 나노분자를 주입해 폭발물을 감지하고 가뭄을 모니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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