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엔지니어들은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가구 '시티홈(CityHome)'을 개발했다. 현재는 명칭이 '오리(Ori)'로 변경됐다. 언뜻 보기에는 캐비닛처럼 보이지만,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다목적 가구이다. 

업무용 책상이 필요할 때는 책상을 꺼내 사용할 수 있고, 밤에는 책상을 넣고 침대를 빼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숙박 공유 서비스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시제품 테스트에 참여했다. 현재 이 가구는 1만 달러(약 1,130만 원)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건설회사의 소형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양산되는 제품은 음성 명령 인식, 컨트롤 패널, 앱(APP)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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