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그렉 챔버스(Greg Chambers)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디렉터가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차세대 자판기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판기는 코카콜라 앱과 연동되며, 앱에서 콜라를 구입하거나 친구에게 콜라를 선물할 수 있다. 

자판기는 설치한 장소에 따라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도록 프로그램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 설치된 자판기는 젊은 감각을 강조하며, 병원에 설치된 자판기는 기능을 강조한다. 챔버스 디렉터는 "자판기와 제품에 감성적인 측면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콜라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구입하는 것도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자판기는 8월 초부터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대학교 캠퍼스에 설치돼 시험 운영된다. 이 자판기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에게 소비자 구매 성향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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