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약 3억 명이 시각 장애를 갖고 있어 스스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수누(Sunu)'는 시각장애인들이 주위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음파 탐지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밴드를 개발했다. 

'수누 밴드(Sunu Band)'는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 형태이며, 음파로 사물을 인식해 착용자에게 진동으로 알려준다. 착용자와 사물 간의 거리, 사물의 크기 등도 진동 세기로 알 수 있다.  

연동된 스마트폰의 앱으로 사물 간의 거리나 음파 인식 기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수누 밴드를 착용하고 있으면 문 위치를 쉽게 알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착용자 간의 거리도 알 수 있다. 현재 249달러(약 27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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