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responsibility as a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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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조물은 자연으로 만들어지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지구온난화, 기름유출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스스로 바꾸지 않는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조차 불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지구의 미래를 외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직면해야 할 환경문제는 이러한 소비, 사용, 제조, 재사용, 후사용, 재활용이라는 패턴으로도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우리는 무엇보다 개인적 역할에서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검토해야만 한다. 경영인으로서, 주부로서, 건축가로서, 학생으로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식으로 말이다. 디자이너의 창조활동은 이러한 측면에서 더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모든 창조물은 자연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이다. 예로 들어 맥도날드에서 700만개의 햄버거가 팔렸다면, 디자이너가 제안한 포장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자연이 훼손됐을까. 그리고 5분도 안 되는 사용을 위해, 100년 이상 어떤 토지는 쓰레기로 고통 받게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형태와 기능만으로 사물은 설명될 수 없다. 수 많은 과정이 존재하며, 디자인 과정에서 외면 받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 디자이너에게는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사람들에게 좋은 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는 힘이 있고, 이제 그 이러한 힘을 사용할 때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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