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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 is hidden
Darkness is hidden
주최.
대상 일반
분야 기타
웹페이지  

담당자명 봉정아 전화  
이메일 bja0409@naver.com 팩스  

- 관훈갤러리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11일까지 ‘Darkness is hidden’란 제목으로 정애리 첫 개인전이 개최된다. 정애리 작품들은 초현실주의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공상이나 환상, 꿈 등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작품은 지극히 구상성을 띠고 그 내용은 매우 심리적이며 상징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어둠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어두움은 밤, 죽음, 부정 등의 일반적인 의미 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에게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내면의 정서가 나타난다. 가면과 면류관, 어둠 속에 있는 뿌리, 나무 목마와 인간의 목마와 같은 작품의 소재를 통해 그 단면을 읽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둠은 단순히 빛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빛이 되시는 그분이 계시지 않다는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어둠은 일반적으로 빛과 반대되는 의미로써 전해져 왔다. 작품에서의 빛과 어둠은 이러한 일반적은 의미를 넘어서 이해된다. 어둠 속의 빛은 구원을 나타내고 어둠은 구원을 의미하는 빛을 가리는 현실세계의 어둠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 작품에서 아이는 빛을 담아내고 싶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어둠 사이에서 갈등하는 작가의 모습을 의미한다. 작품을 구성하는 진한, 차가운 색채는 이런 것들과의 관련을 통해 가치를 띤다. 작가 정애리는“ 창작하는 과정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둠을 인식하는 과정이 되었다. 작품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어둠이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빛이 드러나길 소망 한다.”라고 말한다.이 땅을 밟고 있는 삶의 터전에서 직면하고 있는 진실과 거짓의 선택, 생명과 죽음의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 인식하고 우리는 그것이 삶의 과정임을 인식하게 된다. 어둠이 있기에 빛은 우리에게 더욱 큰 의미를 준다. 미성숙한 유아기가 있기에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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