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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디자인 융합 과제 연구 -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과제 연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의료와 HT(Healthcare Technology) 산업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
선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건강관리(healthcare)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한 삶을 담보하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 단순한 질병 치료의 범위를 넘어 웰빙(wellbeing)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일상적이고 총체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21세기의 건강관리(healthcare)는 치료과학(science of medicine) 중심에서 일상의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wellbeing)를 관리(care)하는 개념으로 그 영역이 확대·변천되었다. 웰빙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인체생리학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 생활습관적인 요인, 의료시스템 및 사회제도적인 요인 등이 있다. 그러므로 이제 건강관리의 대상은 신체적 상태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상태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건강관리는 행복한 인간생활을 보전하기 위한 생리적·심리적·환경적 예방관리에서부터 질병 시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와 질병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관리(care) 행위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을 전부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국가·사회 전체적인 건강관리 순환체계와 그에 수반되는 HT(healthcare technology)와 관련 산업 그리고 의료를 포함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은 현재의 주력경제인 전자산업을 대치할 post-IT시대의 아이콘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국민 편익을 위한 창조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산업은 투자 대비 고용창출이나 산업화 효과가 다른 어떤 산업에 비해 우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국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고령화와 온난화로 대변되는 외부환경의 메가트렌드에 따라 미래에 예상되는 폭발적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현실에도 부합한다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선도국가들이 헬스케어 산업을 국가적 어젠다로 육성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도 중요하다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계 및 관련 산업들은 이러한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산업이다.

만일 헬스케어 산업을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 병원에서 치료하는 행위로만 한정하는 의료에 국한해서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산업화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의료 서비스를 환자 진료·치료와 등가로 치부하는 인식이 의료 산업화 혹은 의료서비스 산업화의 정서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의료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광의의 개념의 의료 또는 헬스케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하겠다. 환자의 치료를 핵심가치로 두고 그 주변 활동을 활성화시켜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그 핵심가치에 재투자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산업화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의료 산업화는 서비스 영역이 그 핵심가치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주변가치들에서 부가가치를 발견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헬스케어산업은 기본적으로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산업이다. 특히 의료서비스는 일반 소비자가 그 본질가치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흔히 디자인적 요소를 가지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기에 서비스 디자인이 의료 산업화의 새로운 지원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헬스케어서비스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프로세스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지난 1년 간 한국디자인진흥원을 중심으로 의료와 디자인을 융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주체들(의학-약학-간호학 전문가와 병원경영 및 응급의료 전문가)과 디자이너들의 이중구조를 가진 개발추진체계를 통한 로드맵 작업이었다. 먼저 의료전문가들이 서비스디자이너들에게 해당 분야의 정보(공급자의 시각뿐 아니라 전문가로서 파악하고 있는 소비자-환자 및 보호자-시각에서의 필요나 경험 등)를 제공하면, 서비스 디자이너들은 그 정보를 가시적·개량적 개념으로 변형시키는 상호작용을 지속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또는 가치 콘셉트를 창출하는 것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프로세스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서비스디자인이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프로세스를 직접 건드릴 수 있어야 하며 그러려면 경영요소, 경제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재차 강조하는 것은 기존의 의료 또는 의료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예로, 의료 서비스는 서비스 산업인데 산업화 시도는 제조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의료기기 제조, 약품 생산 등과 같은 의료 관련 산업의 문제를 의료서비스 자체로 오인하는 예가 그것이다. 의료서비스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질병을 치료(cure)하고 건강을 관리(care)하는 process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기술 위주의 산업화가 아닌 목적 위주의 산업화 노력인 것이다. 이것을 디자인적 사고라 할 수 있겠다.
끝으로, 인간의 행복한 삶을 담보하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의 산업화가 열매 없이 허공에 떠돌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당사자(환자, 보호자, 의료전문가, 경영인, 디자이너 등)가 win-win 하는 구체적인 요구와 제안이 필요하다. 서비스 디자인은 구체적인 수요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미래시나리오를 통해 비즈니스모델, 제품-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이 우리 사회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디자인, 의료를 재정의하다!
김형진 삼정 KPMG Healthcare Group

 

의료, 특히 병원에는 서비스라는 개념이 도입되면 안 된다는 믿음이 오랫동안 자리해 왔다.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은 치료라는 본질에 집중해야지 친절이 강조된 서비스라는 개념이 선뜻 어울리지 않는다는 믿음이었다. 이러한 믿음은 ‘친절’, ‘고객’이라는 단어가 병원의 일반적인 용어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이 사위어 들긴 했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의료가 서비스와 접목되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존재한다.

 

Health Society로의 전환

100세 시대로 대표되는 초고령사회를 향한 한국의 발걸음이 유래 없이 빠르다. 뿐만 아니다. 의술과 IT, BT, NT가 융합되면서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의료기술(Healthcare Technology)의 발전 속도도 눈부시고, 무엇보다 의료산업의 공급자와 소비자 간 힘의 균형점이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80세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러한 평균수명 증가가 소위 ‘유병장수’라 일컫는 즉, 생체지수가 떨어진 채로 생명만 연장시키는 것이라면 그리 환영할 일이 아니다. 평균수명 증가에 걸맞은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병을 갖기 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능 즉, 병원 이전의 개인의 삶에서, 생활에서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사회차원의 건강관리(Health Society)로 의료기능의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편, 세상의 모든 기술이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기에, 의료는 세상의 첨단기술이 집적될 수밖에 없다. Big Data, Google Glass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ICT, 나노, 바이오 기술이 의료활동에 접목되고 있다. 곧 세상에 상용제품이 출시될 Google Glass의 경우 수술현장을 중개하기도 하고, 치료현장에서 의료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테스트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료산업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동인은 공급자 주도에서 소비자 주도로 힘의 축 변화이다. 지금까지는 환자에 비해 병원과 의사가 부족한 시대였기에 공급자가 소위 ‘甲’의 역할을 하였다. 워낙 전문성이 있는 분야이기에 의료진이 아니면 정보 접근과 해석이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급속한 양적 팽창을 해 온 결과 병원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 제공 채널이 활성화됨에 따라 환자의 정보력이 의사를 넘어서는 실정이다. 이렇게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거시경제 변화, 첨단기술의 의료산업 집적에 ‘부와 정보력을 겸비한’ 소비자 시대(people powered health) 도래는 의료경제시대(Health economy)를 의료사회시대(Health society)로,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미 시작된 선도적인 대응, 서비스디자인

Health Society로의 전환은 단순히 병원만 변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병원 내의 변화뿐만 아니라 병원 밖, 즉 사회 전체의 기능이 받쳐줄 때 Economy를 넘어 Society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학교와 직장, 집과 마을과 도시, 공간을 뛰어넘는 커뮤니티의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변화의 출발은 여전히 병원이며, 그 변화 방법론이 바로 서비스 디자인이다. 메이요 클리닉은 CFI(Center For Innovation)이라는 환자중심 혁신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클리브랜드 클리닉은 PEC(Petient Experienc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두 병원은 의술 자체로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환자중심 진료라는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들 병원의 혁신은 수요자 주도로의 트렌드변화를 통해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의 변화가 단순히 의료부문의 경험을 넘어 ‘디자인-산업공학-심리학-인지과학-인문학’을 아우르는 서비스 디자인이란 방법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비단 이들 병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도병원들의 서비스 디자인과 접목은 유행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병원 내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병원 밖 세상을 향하고 있다. 우선 병원과 바깥세상을 연결하기 위한 Connected Health(일종의 u-Health, m-Health, e-Health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규제와 이해관계자의 반대에 발목이 잡혀있지만, 세계는 ICT에 기반한 병원과 바깥세상 간 연결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집, 일터, 학교 등 삶의 공간을 Life care와 연계하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예방-치료-재활-복귀’라는 건강 가치사슬과 ‘탄생-성장-유지-노화’라는 Life cycle을 챙기는 생애전주기관리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특정기관이 홀로 할 수 없기에 이종간 협력이 필요하고, 이를 일컬어 Health Eco System이라 한다. 미래의료에 대한 像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서비스 디자인’과 ‘의료’는 이미 만났고, 앞으로 더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의료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분명한 것, 그 너머에는 의료가 이끌어 가는 사회 즉, Health Society라는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이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창조경제의 요체라 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서비스 디자인과 의료 융합은 시대적 소명이다.

 

 

창조산업을 위한 의료기기 R&D와 디자인 융합
허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의료기기 PD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요즘은 사회상을 반영한 건배사와 사자성어가 종종 쓰이면서 가끔은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곤 한다. 다양한 건배사나 사자성어 중에서 나는 좀 더 재미있고 현실을 반영한 해석에 쓰이는 “우문현답” 이란 사자성어를 매우 좋아하며 자주 사용한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의미가 융합의 진정한 실천을 위해 이루어진 소통과 융합의 예를 들어 보겠다. 작년 이맘때 장인어른께서 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다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때, 역시나 많은 환자들로 붐비는 공간에서, 의료진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환자 입장에서는 가장 심하게 아플 때 처음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의료진 입장에서는 위급한 순서로 환자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역지사지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서로 간의 이해상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서로의 관점 차이로 인한 불편은 소통과 융합의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진정한 융합이란 나의 마음을 열고 남의 의견을 먼저 듣는 것을 시작하고, 서로의 가치를 높여 줌으로써 편안함을 공동으로 추구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의 문제의식을 해결하는 것이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불편함을 먼저 개선해 주는 것이다.
지난해 응급의학과 교수들과 디자인기업 대표들의 모임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서로의 다른 문화, 사용 용어상의 벽이 높았으나, 주로 일과 후 모임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가 먼저 들으려고 노력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을 문제시로 던지고, 디자인 측에서 제시하는 방향으로 실습식 진행을 해 나가면서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간의 가치를 인정하는 재미있는 모임으로 발전하였고 행복하고 편안한 응급실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펼쳐보기도 했다. 결국 다른 이해관계자임에도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상생의 실천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패러다임의 혁명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정부 R&D에 투입되는 예산규모가 확대되면서 투입예산 대비 성과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 될수록 기술의 첨단성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반해 사용자의 기술 수용도는 점진적으로만 증가해서 이 둘 간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기술개발의 비전과 방향 설정을 인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정부가 R&D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 할수록 이 간극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 패러다임의 혁명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행히도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사람 중심으로 기술 개발의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으며, 산업부가 발표하고 있는 ‘사람을 위한 R&D’ 같은 것이 바로 이런 시대적 필요에 따라 생겨나고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하여 기술을 고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기술 주도형 R&D) 사용자의 욕구를 토대로 미래 나타날 욕구를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주도의 R&D로 변화되는 것이 필요하다.
디자인은 사람 중심의 R&D를 실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숨겨진 니즈를 토대로 어떤 연구 개발이 필요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사용자 니즈 중심으로 개발하는 접근법은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R&D 투자를 위한 정책적 결정의 근거를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제시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기존 기술 주도형 개발과 비교할 때, 디자인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창조적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그로 인해 파생적 기술,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기회를 더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디자인 중심의 창조기술은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융합기술이다

현재의 비즈니스 트렌드는 초우량 기업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이 초저가 시장을 유인하고 있고, 경쟁관계가 동종업종에서 이종업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최고의 미래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최고기술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바로 선행디자인 기법이 절실한 시기이며, 창조기술을 위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현장 위주로 재 디자인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창조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융합기술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인이 의료기기뿐 만 아니라 산업기술에 전반에 걸쳐 새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재 디자인 해보자. 그동안 많은 융합기반의 산업기획이 있었지만 실행에 대한 부분이 다소 취약했었다. 최근 디자인과 응급의학의 융합사례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의료융합 전반에 걸친 융합로드맵 기획사업이 추진되어 왔고 현재는 후속 실행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비록 처음 시도된 작은 성과이지만 R&D와 더불어 사회전반에 큰 가치를 창조하는 이정표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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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정책과제의 필요성과 의의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디자인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정책과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범국가적으로 신성장 분야인 의료서비스 분야의 향후 발전 노력이 디자인과 융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정책적 토대 구축

의료분야 디자인 전문기업의 수행력 강화와 디자인 중심의 의료융합 연구를 통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정책과제 제안

 

목차

 

기고문

 

의료와 HT산업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 선경

디자인, 의료를 재정의하다! 김형진

창조산업을 위한 의료기기 R&D와 디자인 융합 허영

 

PART 00 연구의 배경 및 프로세스

 

헬스케어 정책과제의 필요성

헬스케어 정책과제의 필요성과 의의

과제연구 프로세스

 

PART 01 헬스케어 산업 3대 미래전략 수립

 

헬스케어 산업 조사 및 분석

메가트렌드 및 헬스케어 산업 이슈 분석

헬스케어 전문가 인터뷰

헬스케어 산업 주요 동향 정리

헬스케어 산업 3대 미래전략 수립

 

PART 02 헬스케어 수요자 핵심가치(Key Values) 정의

 

일반인 대상 FGI(Focus Group Interview)

서비스디자인 워크숍

수요자 핵심 니즈 도출을 통한 중심 가치 정의

 

PART 03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주요 주제 발굴

 

전문가 그룹 주제 도출

디자이너 그룹 주제 고도화

 

PART 04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주요 주제 150선

 

헬스케어 플랫폼 혁신: 의료 산업구조 다변화

헬스케어 플랫폼 혁신: 의료 서비스의 산업화

헬스케어 플랫폼 혁신: 공공의료 접근성

수요자 중심 의료서비스: 환자의 만족도 개선

개인 중심 건강관리: 개인 맞춤 건강관리

개인 중심 건강관리: 자발적 건강관리

 

PART 05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10대 정책과제

 

PCS(Patient Centered, Continued Care, Healthy Society) 시스템 디자인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선과제 제안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10대 정책과제 제안

 

부록

연구진 명단

Ideation kit 13종

미래기반 시나리오

 

연구진 명단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진

 

손동범

채윤병

김신

김소현

박수희

 

연구 총괄 자문진

 

선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형진 삼정 KPMG Healthcare Group

허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의료기기PD

정지훈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IT융합센터장

배성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상규 단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조부연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송시영 연세대학교 내과의학 교수

임춘학 고려대학교 마취의학 교수

김용욱 연세대학교 성형외과 교수

김대경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신현택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

오정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광섭 건국대병원 약제부 부장

오의금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영주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김수현 인하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이중의 분당 서울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임훈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박인철 연세대학교 응급의학과

곽명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조규종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디자인 및 연구원

 

곽승훈 ㈜바이널 대표

오영미 ㈜텐지노그룹 대표

변언식 ㈜스마트몹 대표

정인애 ㈜로보앤코 대표

염명수 이넥스 대표

이동한 ㈜유니기획

안소정 일동제약㈜

김창준 퍼실레이터

장호성 외 6명 디자이너

국민대 대학원 외 12명 학생

고영준, 안태영 기술 및 자문

 

 

 

헬스케어·디자인 융합 과제 연구 -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첫인쇄 : 2016년 6월

발행처 :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전략연구실

발행인 : 이태용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322 코리아디자인센터 한국디자인진흥원 031-780-2078

웹사이트 : 한국디자인진흥원 http://www.kidp.co.kr 디자인DB http://www.designdb.com

편집 : ㈜텐지노그룹

디자인 : oo&p.

ⓒ한국디자인진흥원

이 책에 실린 글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의 기술개발 보고서입니다.

이 내용을 대외적으로 발표할 때에는 반드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의 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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