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민디자인단 우수사례

(산업지원)Let 美 in 산단 ~ 노동자가 웃는 아름다운 공장 - 인천광역시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근무환경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한 수요자(근로자, 기업주, 방문 고객) 중심의 

물리적 환경개선 및 서비스 개발로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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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서비스디자이너 : 김민주

공무원 : 이남주, 한교동

국민참여자 : 윤홍민, 강연주, 오유선, 임미정, 고상륭, 전경희, 이지희, 윤태옥, 김지연, 정리브가, 이준영, 성종원, 이희영, 정한나

2. 추진배경 

□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대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마련 요구 쇄도

 ㅇ 인천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근래 조성한 단지가 35년, 가장 오래된 단지는 50년 이상 되어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어 수요자 중심의 문제 진단 및 맞춤형 해결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 구조와 환경 노후화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외면받는 산업단지

 ㅇ 심각한 실업난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에서는 여전히 일 자리 부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이직률 또한 높아 그 원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근무환경 문제에 대한 비중이 큰 것으 로 조사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였다.

3. 새로운 문제정의 

□ 산업단지(일터)에 수요자 중심으로 문제 발견

 ㅇ 수요자 정의를 위한 이해관계자 맵을 작성하여 서비스탐험단을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제 및 요구사항 도출을 위해 퍼소나(Persona)기법, 맥락적 인터뷰, 서비스사파리 등의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문제를 발견했다.

4. 추진내용 

□ 문제 발견부터 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별 국민디자인단 구성

 ㅇ 이해관계자 간 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업무를 분담하고, 단별 회의와 통합회의 및 워크숍을 수시로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였다.

ㅇ 사전미팅을 통해 ‘서비스디자인’의 개념과 이해에 대한 교육과 회의로 참여자의 서비스디자인 활용률을 높이고, 시범적으로 적용할 대상지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준비했다. 서비스탐험단 활동에 퍼소나기법, 서비스사파리, 맥락적 인터뷰 등 서비스디자인을 활용해 버그리스트(문제점)를 도출하였다.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하여 정책자문단에서 환경 개선방안, 지원정책, 서비스 등이 제안되었다. 또한 인천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국민디자인단 위촉과 대상지 내 기업과의 참여 협약을 체결하여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 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디딤길’을 지정하여 환경개선을 실행

 ㅇ 시범으로 적용할 대상지(주안산업단지) 일부 구간에 산업단지 특화 거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S · I(Street Identity)를 개발하여 ‘디딤길’로 이름을 붙였다. 이 후 대상지 내 기업주와 근로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디자인하고 실행을 준비하였다. 이렇게 하여 건물외벽의 랜드마크 그래픽, 근로자를 위한 쉼터 조성, Street Furniture 개발 등을 통해 셉테드(CPTED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를 적용할 수 있었다.

□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개발

 ㅇ 물리적 서비스디자인 환경개선 외에도 자발적으로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활용해 경영성과를 내는 모범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시상제도와 젊은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 정책을 개발하였다. 정책 실행을 위한 예산 마련과 실행기관으로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지정 하여 계획된 서비스디자인이 정상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5. 결과물 

□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 가능한 정책 개발

 ㅇ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위해 ‘공공 · 기업 · 근로자 중심’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는 물류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사람’이 먼저인 장소가 되기 위한 인식변화를 위한 것이다.

□ 산업단지 디자인 특화거리 ‘디딤길’조성

 ㅇ 근로자, 기업주, 방문객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산업단지 디자인거리 ‘디딤길’을 조성하였 다. 산업단지의 실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하여 ‘주안산업단지 (가좌로29번길 22 주변 410m)’를 시범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서비스디자인을 활용해 수요자의 Needs를 파악하기 위해 시범 조성 구간 내 전체 기업이 참여하고, 실무회의를 100회 이상 개최하였다. 인천시의 주도로 서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 천경찰청,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등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 간 협업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였으며, 계획 대비 100%에 가깝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의견과 전문기관(디자인지원센터)에서 직접 시공관리하도록 하였다. 디딤길 단지 조성 완료 후에는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142명이 방문하였으며, 우수평가 언론 보도는 2016년 한 해만 156건에 달했다

6. 국민정책디자인 활동 전·후 비교 

□ 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정책 개발 및 실행

 ㅇ 기업이 내부 근무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개발하였다. 이는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내 · 외부 투자가 아닌 ‘근로자, 이웃 기업, 방문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 는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시상제도를 신설하였으며, 이를 수상할 경우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14종의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 및 가점 부여 등 우대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어워드 네이밍 및 아이덴티티(현판, 트로피 등 아이덴티티 매뉴얼)를 개발도 함께 진행하였다.

□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공장 투어코스 ‘인스로드’ 추가 개발

 ㅇ 산단 디자인거리 및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보도 후 견학 요청 쇄도에 따라 또 다른 정책 개발이 필요했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로 청년의 취업 기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개발 된 산업탐방길 투어코스 ‘인스로드’는 ‘Incheon Industry Road’의 줄인 말로 ‘사람(人) 이 가는 길’, 사람 중심을 의미하며, 이제 연간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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