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기술의 이득이 곧 독점 이익을 의미하던 대공업 시대가 개방, 보편, 상용을 근간으로 하는 정보 기술 시대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기술에 의한 특별 혜택 수혜 기간은 점점 더 짧아졌다. 그리하여 고유의 가치와 역사를 쉽게 모방하기 힘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기업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주목받게 된 것. 이에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우리 전통과 현대의 예술품, 제품, 건축물 등에서 한국 고유의 디자인적 요소를 발굴하는 ‘한국 디자인 DNA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3년간 ‘한국 디자인 DNA 풀 구축’, ‘디자인 DNA 맵 구축’, ‘디자인 DNA 아카이브 구축’의 단계를 거쳐 한국 디자인 아이덴티티(Koreanity)를 정립하게 되며 지난 2월 10일에는 1차년도 사업 결과 보고 세미나가 열렸다.

김영기 한국 디자인 DNA 발굴 추진단 단장은 기조 강연에서 “정신적·문화적 가치를 프리미엄 상품으로 생산할 디자인과 기술 요소를 발굴하여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 이 이번 사업의 의의임을 밝혔다. 각 연사들은 전통(건축, 가구, 도자유기, 의복, 인문·예술 정신)과 현대(전기전자, 모바일, 운송 기기, 가구, 포장,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에서 대표성 있는 141개의 디자인 카테고리를 설정한 뒤 전통 조형 의식과 정신을 디자인 관점에서 심화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후략)

* 출처 : '2011 한국 디자인 DNA 세미나' 월간디자인 2011년 3월호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1/55454

2011 한국디자인 DNA 연구자료

■ 심화연구보고서 [1] ■ 

▶ 선비문화와 목가구 외

    연구자 : 박영규 (용인대 교수)

▶ 전통건축의 공간구성

    연구자 : 최효식 (한양여대 겸임교수)

▶ 전통건축의 미의식과 현대공간

    연구자 : (김개천 국민대 교수)

▶ 온돌과 마루

    연구자 : 김상태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 특수복식

    연구자 : 박가영

▶ 현대의복

    연구자 : 김민자 (서울대 교수)

▶ 추사와 실사구시

    연구자 : 김정희 (전북대 겸임교수)

▶ 민화

    연구자 : 정효심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연구원)

▶ modern arts

    연구자 : 조경진 (연세대 박사과정)

▶ 겸재와 진경문화

    연구자 : 이현경 (서울시립대 강사)

▶ 단원의 풍속화

    연구자 : 변청자 (한국조형디자인학회 사무국장)

▶ 지리도

    연구자 : 김경균 (정보공학연구소 소장)

▶ 행실도
    연구자 : 신동천 (안그라픽스 차장)

▶ 의궤

    연구자 : 이동연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사진 :  한국디자인DNA 세미나 중 한국디자인DNA 연구단장 김영기 (사)문화산업R&D연구소 이사장. 2011년 2월 10일. 코엑스.

* 2011년 2월 10일, 한국디자인DNA 세미나 발표 영상 : https://vimeo.com/21057134